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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서진 Jul 21. 2021

오늘도 아들과 멀어지는 중입니다.

매일 난 아들과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엄마의 품과, 엄마의 손길을 사랑하는

귀여운 아들이 조금씩 자라고 있다.


이젠 엄마가 없어

혼자 할머니 집을 간다.

자전거를 타고 대로를 건너야 되는 길을.


이제 엄마가 없어도

혼자 친구들과 1시간도 넘게 밖에서 논다.

혹시라도 엄마를 찾진 않을까...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어 보지만

불안은 나만의 감정인가 보다.


'둥아, 결혼하지 말고 엄마랑 평생 살래?'라고 물으면,

'무슨 말이야~ 나 장가가서 아기 낳고 색시랑 살 거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꿈을 가진 소박한 아들.


건강하게 자라 주는 네가 정말 감사하고 대견하지만

조금씩 엄마를 떠나는 너를

엄마는 매일 조금씩 더 그리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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