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라고 하던데...
COVID19 보다 무서운 것이 생겼다.
바로 사람이다.
사람?
왜?
연일 미국에서는 아시아인에 대한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폭행, 욕설, 절도 등 머 가능한 범죄들은 다 일어나고 있는 거 같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괜찮다고 이야기 하지만 사실 무섭기도 하고 여기저기 눈치를 보게 된다.
나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작년, 코로나가 시작할 때 보다 지금 더 많은 눈치를 보고 있는 거 같다.
이들은 왜 아시아 사람들에게 분노하고 있는 걸까?
정확하게는 특정인들의 비상식적 행동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거 같다.
대다수의 미국인들을 이 상황에 대하여서 잘못된 행동이며,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하며, 자신의 나라에 일어나는 이런 일들에 대하여 같이 걱정하여 주고 있다.
왜? 그들의 아시아인들 혐오범죄를 시작하였는지 생각하여 보았다.
COVID19 최초 대량 확진자 발생: 중국 우한→WHO 팬더믹 발표→확진자/사망자 대량 발생→셧다운 실행→ 일상생활의 정지 및 경제적 문제 발생→실업 및 생활고 발생
PS. 전 대통령 “중국 바이러스”발언 및 미중 무역문제 등으로 나쁜 이미지 증대
위와 같이 이곳은 여러 가지로 상황이 힘들어졌다. 전 세계가 다 그런 상황이기도 하다.
당연하게 생각하던 모든 것이 한순간에 혼란이 찾아와 버렸다.
벌써 1년이 기약 없는 시간이 지속되어 가면서 그들에게는 원망의 대상이 필요하였을 거다.
그렇게 아시아 사람은 그들의 원망에 대상이 되어버린 거 같다..
우리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같은 아시아 사람이라도 서로가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의 눈에는 같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고, 내가 중국사람이 아니라고 하여도 이들은 나에게 중국 사람이냐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비슷한 이미지의 모든 아시아인이 원망에 대상으로 변하여 버리는 것이다.
기사를 보면 중국으로 돌아가라는 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피해자가 중국인이 아닌 걸 봐서도 이들에 눈에는 그냥 같은 사람으로 보이는 거 같다.
코로나로 팬더믹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직 발병의 정확한 이유라고 나온 것도 없다. 모든 것은 아직도 추측에 추측뿐이다.
단지 아시아, 중국에서 최초로 집단 감염자가 폭증하였고, 그게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인류 역사상에 남을 고통을, 슬픔을 주는 질병이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힘들고 지쳐가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한 인종의 잘못이라고 이야기한다는 건 무슨 억지일까?
과연 그런 범죄를 행하는 그들의 생각은 무엇일까?
코로나로 모든 생활이 힘들어지고, 고통을 받고 있다고, 그것에 대한 정확한 이유도 알지 못하면서 길에 지나가는 아시아인들을 원망에 대상이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건 그 어떠한 이유로 정당화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미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고 있다.
그 인종들이 모이는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자이고 가해자였을 역사를 품고 지금의 미국이 되었다. 서로의 인종을 존중해야 한다고 하지만, 작년에는 흑인, 올해는 아시아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단지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다고, 그들의 원망이 대상이 된다는 것이 너무 당황스럽다.
분명 여기에서 태어나 그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고, 같이 성장하고 지냈을 친구가 있을 수도 있는데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건지 너무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 들이다.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는 말도 있는데 사람을 미워하는 그들이 현실이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고, 사람이 사람을 두려워해야 하는 세상이라는 것이 무섭다.
부디 그들의 생각이, 마음이 진정되고, 객관적인 현실을 이해하여 모두가 같이 이 COVID19 시대를 같이 이겨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