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괜찮아, 틀리면 고치면 돼

by 진아

(1~2p : 숲 속 배경, 작은 학교 건물 / 아이들이 설레는 표정을 지으며 교실로 들어간다. 선생님이 손 흔들며 인사한다.)

숲 속 마을에는 작은 학교가 있었어요.
오늘은 숲 속 학교의 미술 시간, 아이들은 모두 하늘을 그리기로 했어요.


(3~4p : 술 수업 시간 배경 / 루비가 반짝이는 눈과 입술에 미소를 머금고 팔레트와 붓을 들고 팔을 흔든다.)

다람쥐 루비는 신나게 붓을 들고 색칠을 시작했어요.

“오늘은 하늘을 보랏빛으로 칠해볼 거야!”


(5~6p : 친구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루비 그림을 보며 놀라 손을 들고 지적한다.)

루비가 칠한 하늘을 본 친구들이 놀라서 말했어요.

“루비야, 그건 틀렸어! 하늘은 파랗게 칠해야 해!”


(7~8p : 루비가 책상 앞에서 눈을 감고 속상한 표정으로 머리 숙이고 있다. 주변 친구들이 걱정스레 바라다.)

루비는 속상해서 눈을 꼭 감았어요.

“난 그냥 예쁘게 보여서 그랬는데... 틀린 거면 어떡하지?”


(9~10p : 코코가 루비 곁에 앉아 손으로 가르치듯이 다정하게 설명한다. 루비 흥미롭게 듣는다.)

그때, 토끼 코코가 다가왔어요.
“루비야, 그건 틀린 게 아니야. 그냥 다른 거야.
하늘은 낮에는 파랗지만, 해질 때는 보랏빛일 수도 있거든.”


(11~12p, 루비가 팔레트의 다양한 색으로 밝게 웃으며 붓으로 하늘을 칠다.)

루비는 고개를 갸웃하며 붓을 다시 들었어요.

“아, 다를 수 있는 거구나!”


(13~14p : 업 시간 배경 / 민하는 표정으로 연필로 문제 적는 루비. 옆에서 걱정스레 관찰하는 코코)

그날 수업에서 문제를 풀다가, 루비는 “2+3=4”이라고 적어버렸어요.

코코가 조심스럽게 다가와 말했어요.


(15~16p : 코코가 손가락으로 5를 가리키며 친절하게 설명다. 옆에서 이해하려는 표정으로 루비가 고개 갸웃거린다.)

“루비야, 이건 틀렸어. 2 더하기 3은 5이야. 다시 해보자.”

루비는 머리를 긁적이며 물었어요.
“왜 이건 틀리고, 아까 하늘은 다른 거야?”


(17~18p : 부엉이 선생님이 칠판 앞에서 설명한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아이들이 집중고 있다.)

그때 부엉이 선생님이 와서 웃으며 설명해 주었어요.

“루비야, 틀린 것은 바른 답이 있는 거야.

계산이나 약속처럼 정해진 규칙이 있으면 틀린 것을 고쳐야 해.

다른 것은 답이 없는 거야. 색깔이나 취향처럼 사람마다 달라도 괜찮지.”


(19~20p : 루비가 밝게 웃으며 그림을 완성한다. 옆에서 응원하는 코코.)

루비는 눈이 반짝였어요.

“아, 이제 알겠어! 틀린 것은 고치고, 다른 것은 존중하면 되는 거구나!”


(20~21p : 완성된 하늘 그림을 보고 친구들이 감탄과 박수를 보낸다. 루비 자랑스러운 미소 짓는다.)

그날 루비는 보랏빛과 파랑이 섞인 하늘을 그렸어요.

친구들은 모두 감탄했어요.

“정말 예쁘다! 루비야, 너의 하늘 최고야!”


(22~23p : 숲 속의 작은 학교 마당, 보랏빛 + 파랑 하늘 배경 / 루비와 친구들이 서로 어깨를 맞대고 손을 잡으며 행복한 표정으로 서있다.)

루비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어요.

“틀린 건 고치고, 다른 건 소중히 여기자!”

그날부터 루비는 친구들의 다름도, 자신의 실수도 즐겁게 배워 나갔답니다.

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