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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웅주 Sep 02. 2018

멋있게 나이들자, 이 남자처럼

#2. 야구선수 故최동원

최동원

출생-사망1958년 5월 24일 (부산광역시) — 2011년 9월 14일

신체 179cm, 95kg

가족동생 최수원 (현 프로야구 심판)

학력 연세대학교 학사

데뷔 1983년 롯데 자이언츠

관련정보

네이버[스포츠] 동영상 — 프로야구 30년 레전드 : 최동원
네이버[캐스트] — 불꽃 같았던 마운드의 승부사 / 최동원



“알겠심더. 마 한 번 해보입시더”

#무쇠팔 #정의로움 #진짜남자 #프로페셔널 #헌신 #부산 #한국시리즈4승 #금테안경 #리더 #독고다이 #전설 #폭포수커브


http://www.youtube.com/watch?v=uPfDIbjq2pw

↑ 최동원의 이 모든 이야기는 신화가 아니라 실화다.



http://www.youtube.com/watch?v=fBbFgkjnkGs

↑ 혹사에도 불구하고 당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던 최동원과 이제 막 떠오르는 해 선동열의 맞대결은 육체의 한계를 넘어선 자존심의 대결이었다. 최동원과 선동열 모두 지지 않으려 던졌던 게임. 영화 ‘퍼펙트 게임’의 모티브가 된다.





↑ 최동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야구선수였지만 결코 혼자만의 야구를 하지 않았다. 그는 동료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총대를 매고 ‘선수협’ 창설을 위해 노력한다. 당시 불평등하고 주먹구구식이었던 관습과 대우에 저항하며 거악(巨惡)에 맞선 외로운 에이스였다.



↑ 구단에 맞선 결과는 희대에 남을 트레이드. 기량이 점점 하락세에 있다고 판단한 자이언츠는 최동원에게 괘씸죄를 적용,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를 시켜버렸다.





↑ 야구계 은퇴 후 최동원은 당시 3당 합당에 의해 거대 여당이 된 부산경남의 터줏대감 YS 민자당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군소야당 꼬마 민주당의 신분으로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선거 캐치프레이즈는 “건강한 사회를 향한 새정치의 강속구” 선거 포스터 또한 최동원 스스로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한동안 야구계를 떠나 방송일을 하는 등 방황하던 최동원은 그럼에도 언제나 유쾌하고 당당한 부산 남자였다.

그러나 무쇠같을 것 같던 최동원의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진 것이 알려졌고, 그는 결국 2011년 9월 대장암으로 별세하고 만다.


평생 부산과 롯데의 파란 유니폼을 그리워한 남자.

불세출의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정의로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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