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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Mar 23. 2019

회사가 원하는 인재, 캡틴 마블? 아니 겸손한 히어로!

[1일 1필살기] 취준생의 필살기 3요소 '겸손, 갈망, 영리함'!

[3줄 요약]
ㅇ 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캡틴 마블같은 히어로다.
ㅇ 그러나, 회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히어로가 빌런으로 흑화되는 것이다.
ㅇ 그래서, 회사는 겸손한 히어로를 원한다.
ㅇ 어떻게 하면 겸손한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


1. why - 영화 <캡틴 마블>과 책 한 권..


올해도 어김없이 취업 시즌이 시작되었어요. 그래서, 멘토링 사이트에서 하루에 1~2번씩 멘토링 알림 메시지를 받습니다. 취업 준비하는 멘티님들의 고민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번째, 내가 회사와 직무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를까 걱정합니다. 


두번째, 내가 회사가 원하는 인재 유형일까 그리고 내가 그렇다는 점을 어떻게 어필할까를 고민합니다


사실 첫번째는 큰 고민꺼리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터넷 뉴스 검색해 보면 직무와 회사 정보는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채용 면접관이 직무와 회사 정보를 잘 아는지 모르는지 크게 중요시하지 않으니까요. 면접관들은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헛 똑똑이'를 가장 싫어할 뿐입니다.


그러면, 두번재 이슈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영화 <캡틴 마블>과 책 <최고의 팀은 왜 기본에 충실한가> 이야기로 풀어보려 합니다.

요약 - 팀워크형 인재임을 증명하라!


2. what - 영화 <캡틴 마블>의 초능력


내가 취업 시장에서 <캡틴 마블>같은 초능력을 갖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상만 해도 마음이 행복합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캡틴 마블>같은 초능력 인재를 무조건 선호할까요?


   1) 옛날에는 '캡틴 마블'이면 무조건 오케이!


15년전에는 그랬습니다. 그때는 스마트하고 똑똑하게 말하면 무조건 선발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선발 기준을 바꿨습니다. 왜냐고요? 우수 역량을 갖춘 신입 중에 극히 일부는 회사에서 트러블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그 트러블의 원인은 간단해요. 사람들이 그 사람하고 다들 일하기를 싫어하는 거예요.

  

그래서, 인성 검사를 강화해서 트러블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가려내기 시작했습니다.


  2) 업무역량 vs. 관계역량


사람의 일 역량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업무역량과 관계역량... 예전에는 '관계역량'을 취업 단계에서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은 권위주의 시대라 업무역량이 우수하면 왠만하면 다른 문제는 넘어가는 분위기였죠.


그러나, 지금은 다르죠. '관계 역량'이 우수한 사람 뽑는게 핵심입니다. 업무역량과 관계역량 모두 우수한 사람이 진정한 '캡틴 마블'이고, 업무역량만 뛰어나면 '타노스'같은 빌런으로 흑화될 수 있거든요.


그러면, 회사가 그토록 원하는 '관계역량'이 우수한 사람의 특징이 무엇일까요? 그 특징을 쉽게 설명한 책을 만났습니다.




3. How - 겸손, 갈망, 영리함..

<최고의 팀은 왜 기본에 충실한가?>란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이 메시지는 심플해요.

- 기업이 퍼포먼스를 내려면, 팀워크가 중요하다.
- 그 팀워크의 핵심 3가지는 '겸손, 갈망, 영리함'이다.
- 이 세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는 직원을 채용하고 기존 직원을 변화시켜야 한다.

책 내용 무척 간단하죠? 


그런데, 이 3가지 역량 중 2가지 (겸손, 영리함)은 앞에서 말한 '관계 역량'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인 '갈망'은 '업무 역량'에 해당하지요.


그런데, 단어만으로는 이 3가지 역량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요? 그러면, 이 3가지 단어의 개념을 쉽게 풀어볼까요? 오리지널 단어의 의미와 조금 달라요.


- 겸손은 '이기심 없는 마음'이고,

   이기심이 없어야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이용하거나 속이는 행동을 안합니다.  

   한마디로 '가식없는' 사람!!!

- 갈망은 '업무 완성도에 대한 높은 기준',

- 마지막 영리함은 스마트가 아니라 '공감 능력'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원하는 것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알고,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데 아주 능숙한 사람 - 책 4장'


그러면, 취준생분들에게 이 책 내용이 어떤 관점에서 도움이 될까요?


   1) 자소서와 면접 질문에서 물어보는 '협업', '갈등해결경험'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대학생 경험만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 힘들거든요. 이 책이 그 생생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2) 내 삶에서 유사한 스토리를 발굴해 낼 수 있습니다.


회사는 자소서와 면접 과정에서 요구합니다. 당신의 경험을 내 놓으라고... 그런데, 어떤 경험을 얘기해야 하는지 막막하죠. 이 책에 나온 스토리와 비슷한 경험을 찾아서 내놓으세요. 그것이 회사가 원하는 스토리입니다.


[사례 : 책에 나오는 인물들]
- 낸시 :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 그런데, 동료들은 함께 일하기 쉽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
   --> 진단 : 겸손 매우 부족. 업무역량은 우수하지만...
   --> 솔루션 : '변화할 것이냐, 회사를 나갈 것이냐' 선택 요구
- 테드 : 다른 건설회사 출신으로 채용 여부 고민 중.. 그러나 팀워크 관문에서 탈락
   --> 진단 : 팀워크에 대해 물었으나 별다른 대답 없었음. 업무경력은 적합. '겸손 (가식없음)'에서 탈락
   --> 솔루션 : 입사 포기
- 토미 : 얼간이는 아니나, 한 팀이 되어 일하기 좋은 사람은 확실히 아님
   --> 진단 :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일하는 유형. '갈망' 부족 

 


4. 에필로그 - '겸손'과 '영리함'에 대한 경험을 만들라!


내가 이 글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회사에 필요한 인재 유형은 무엇일까?'였어요. '캡틴 마블'같은 초능력을 갖춘 인재면 모든 것이 오케이일까? 아니면 다른 뭔가도 갖춰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 대답을 책에서 찾았습니다. 그 책은 심플하게 말하죠. 

- '겸손, 갈망, 영리함'을 갖춘 인재를 뽑아라. 

- 그리고, 이 3가지를 갖추지 못한 직원은 변화하든가, 회사를 떠나든가 하라.


취업준비생분들은 고민합니다. 'A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은?', 'B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모든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은 비슷합니다. '겸손, 갈망, 영리함' 3가지 항목으로 모두 커버 가능하죠.


중요한 것은 취준생 여러분은 '겸손, 갈망, 영리함'의 구체적인 사례를 찾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 책이 그것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 속에서
'겸손, 갈망, 영리함'의 스토리를 찾으세요.
그리고, 어필하세요. 


그것이 합격의 최종 관문을 여러분에게 활짝 열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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