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
국장이 이렇게 좋은데~ “코스피 3000” 나만 파란불이면 속상합니다. 언제 사두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이 좋은 장에 혼자 안 오르는 야는 갈아타야 할지 그래도 놔둬야 할지~ 왠지 내가 파는 날부터 오를 것만 같은데~
“존버”도 확신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아이센스는 2000년 전기화학기술과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혈당측정기와 현장진단기기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혈당측정기 부문은 자가혈당측정기, 연속혈당측정기 등으로 매출의 80% 이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4년 주가는 39000원을 찍습니다. 이후 하락을 해왔지만 나름 성장성과 이익률을 유지했습니다. 많이 떨어진 줄 알고 중간에 들어온 투자자들이 고민입니다.
“아니~ 왜 안 오르는 거야!!!”
화난다고 그동안 기다린 시간이 있는데 한 번 따져봐야 합니다. 더 기다려 줄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면 사실 지금이 바로 물타기 할 때니까요.
크게 5가지 정도 점검해 봅니다.
1. 수익성은 좋은지 “돈 잘 벌고 있는지”
2. 재무적으로 리스크가 될 사항은 없는지 “빚, 자산가치 폭락이 예상되는 것”
3. 현재 사업의 향후 전망
4. 혹시 유통주식수나 대주주 등 변화는 없는지
5. 시장에서 경쟁사가 더 약진하고 있는지?
1~4번까지는 모두 재무제표 특히 상장사일 경우에는 사업보고서, 분기보고서를 통해서 답을 내려 볼 수 있습니다.
우선 1번 수익성입니다.
2024년 실적 분석 (연결 기준): 아이센스의 2024년 연결 매출액은 2023년 대비 9.8% 성장한 2,911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23년 10,929백만 원 대비 75.7% 감소한 2,658백만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차세대 제품인 연속혈당측정기(CGMS)에 대한 연구개발비용 및 임상 진행 비용, 양산품 출시 관련 비용 증가, 그리고 신규 자회사 편입 및 해외 종속법인의 실적 악화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아이센스는 2025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특히 2024년 1분기에 손실을 기록했던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며 재무 성과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2024년 전체 실적과 비교했을 때도, 2025년 1분기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 모두 2024년 연간 수익성 지표를 상회하여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된 추세를 보여줍니다. 2024년 전체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는 차세대 제품(연속혈당측정기) 연구개발 및 임상 진행, 양산품 출시 비용 증가, 신규 자회사 편입 및 해외 종속법인 실적 악화 등이 언급된 바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실적 개선은 이러한 비용 요인들이 안정화되거나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자산총계도 2024년 1000억 원 가까이 증가했고, 직원도 늘고 좀 특이한 점은 <전환사채> 384억 원이 발행되었다는 점입니다. 여기도 자금이 부족한가? 여하튼 2025년에는 흑자로 돌아섰으니 수익성은 괜찮다고 봐야겠네요.
2번 재무적 리스크는 <감사보고서> 핵심감사사항에 담긴 영업권 관련 사항입니다.
아이센스는 해외 종속기업 AgaMatrix, Inc. 와 CoaguSense, Inc. 에 대한 영업권은 각각 124억 원 및 58억 원을 재무제표에 기재하고 있습니다. AgaMatrix는 이미 손상 반영 완료, CoaguSense는 잠재적 위험 존재, 두 회사 모두 향후 실적과 시장 변수에 따라 영업권 가치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기적인 재평가가 중요합니다. 그냥 놔두면 매년 36억 원씩 비용처리가 발생합니다.(이는 회계적 수치이지만 당기순이익을 낮추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3번 현재 사업의 향후 전망은
사실 이 회사가 뜬 이유는 지속적인 시장 성장 즉 환자들의 발생이죠. 당뇨병 환자 수 증가, 진단율 확대, 평균 수명 연장,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건강보험 제도 향상, 기술 발전 등이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입니다. 게다가 이 회사의 기술력은 혈당 측정을 시스템화 그리고 편리하게 해주는 제품력인데 매출액의 80%가 해외 수출합니다. 2025년 1분기 (당분기) 기준 국내 매출액은 150억 원, 해외 매출액(수출)은 612억 원 (미국 29,367,234천 원 + 아시아 11,554,446천 원 + 유럽 8,205,045천 원 + 기타 국가 12,131,754천 원)입니다.
국내만 주력하는 회사라면 매출액 규모가 크지 않았을 텐데 지속적으로 매출액 상승이 가능했던 이유도 수출 덕분입니다.
4번 유통주식수나 대주주 관련 전환사채가 2024년 발행되었고 관련되어 전환권 행사기간은 2025년 4월 30일부터입니다. 대략 계산으로는
50,000,000,000원 (발행금액) ÷ 2,884,171주 (잠재적 보통주식수) ≈ 약 17,336원
이게 어떤 의미냐면 전환사채를 산 측도 아이센스 주가를 17,336원으로는 평가했다는 의미입니다. 2025.6.26 기준으로 아이센스 주가는 18,000원 정도로 어제 좀 많이 올랐네요. 더 오르면 전환될 수도 있으니 그 잠재적 효과로 인해 2,884,171개의 보통주식수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주식가치가 약간 희석될 수 있다는 말이죠.
시간 관계상 5번은 생략하고 결론은 이거 한 6개월 이상은 그냥 놔둬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물타기도 좀 고려해도 될 거 같네요. ^^
상기 글은 아이센스 2025년 1분기 분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만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약간의 AI 도움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