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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무제표 칼럼니스트 Oct 21. 2019

LNG 보냉재 한국카본

회계를 알면 기업이 보인다(34)

Intro | 한국 조선업이 살아나고 있다?

LNG운반선 덕분에 한국의 조선업이 다시 살아 난다고 합니다. 직접적인 수혜야 바로 조선회사이겠지만, 연관 산업들도 좋아집니다. 즉, 유관업체들 선박 핵심부품을 만드는 협력업체에게도 훈풍이 불어 옵니다. 그 중의 한 회사인 한국카본, 재무제표를 살펴 보고자 합니다.

LNG선 수주 훈풍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74165

[턴어라운드 한국조선] 조선3사, LNG선 기술력으로 ‘승부수’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LNG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조선업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조선3사의 LNG선 건조 능력은 전 세계에서도 월등한 수준으로 꼽힌다. 중국의 저가공세에 밀려 수년째 수주에 애를 먹고 있는 해양플랜트 등 다른 선종과

www.econovill.com

Body | 글라스페이퍼 LNG선박용 단열판넬 제조

한국카본은 1984년 9월 17일에 설립되어 탄소섬유, 합성수지, 글라스페이퍼LNG선박용 단열 판넬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본사소재지는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용지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요 주주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문수 17.94% 국민연금공단 12.75% 기타주주 53%.

한국카본의 FY19 반기 자산총계는 3,696억 원입니다. 부채비율 22%로 차입금 내역을 보면 단기∙장기 차입금이 100억원 이하로 지난 4년간 유지되었습니다. 빚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손익 부분의 영업이익은 2015~2016년 사이 매우 좋습니다. 269억 원과 255억 원입니다. 하지만 2017년부터는 59억 원 → 62억 원으로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당기순손실로 2018년 -29억 원의 적자였습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들쭉날쭉합니다. 2016년 600억 원 → 2017년 -154억 원 → 2018년 427억 원 순입니다. 2018년에 투자활동현금흐름 1,128억 원으로 단기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유형자산 등의 증가가 많았습니다.

주석사항을 살펴보면, 수익증권 등이 233억 원 정도 있으며, 주석8번 매각예정비유동자산에서 캄보디아 고무농장 사업을 접는다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손익계산서 상에 중단영업손실이 -86억 원 잡혀 있고 이는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준 사건입니다.

한국카본 폭발적인 수주 증가

https://zce9819.blog.me/221645752884

한국카본-폭발적인 수주 증가. 설비 투자 확대가 당연한 시점(nh투자)

한국카본은 유리섬유/카본 등 여러 신소재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매출의 절반 이상은 선박용 LN...

blog.naver.com

매출액 분포를 보면 수출매출이 1,500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6%를 차지합니다. 주석33번 영업부문 정보를 보면 한국카본은 사업을 일반재, 산업재, 도소매 수출대행, 자원개발 부분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중 산업재 사업부문이 67억 원 영업이익 흑자이고 나머지는 그다지 큰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자원개발부분은 중단사업이기 때문에 당기에 숫자가 없습니다.

한국카본의 주석35번 중단영업 항목은 1page에 달하는데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고무농장 사업에 70년 토지 임차권 획득, 고무농장 부지의 주민점거, 홍수발생 고무나무 고사, 도로 유실 등 다소 드라마틱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10년에 진출한 해외자원 개발사업은 무위로 끝났습니다. 제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부분은 해외자원개발 산업이라는 게 현지국가의 지원뿐만 아니라 자연재해까지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카본이 왜 고무농장을 하려 했을까? 이유가 궁금하네요.

Outro | 산업재 사업부문으로 집중 한국카본

요약하면 환경규제 때문에 대형선박이 기존 석유∙석탄 연료에서 LNG로 대체된다고 합니다. 기존 선박을 탈황장비로 교체하는 것도 수요가 있겠지만 앞으로 신규 발주되는 선박은 LNG 즉 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거죠. 이때 LNG운반선, LNG추진선에 필요한 장비가 “단열판낼”이라네요. LNG보냉재로 낮은 저온의 천연가스를 외부 온도로부터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째든 한국카본은 그 기술력이 있다고 합니다. 수주가 느는 만큼 이 회사의 실적도 좋아집니다. 기존의 금융자산을 팔아서 유형자산 등에 투자하고 있는 모습이 재무제표에서 보입니다. 게다가 실패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정리가 되었고요(더 이상 돈 나갈 일이 없습니다.) 뭐 먼 미래가 될 것 같은데 이 회사가 관심 있는 기술은 탄소복합소재랍니다. 전기차에 사용될 것으로 금속을 대신해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특히 배터리 감량과 관련해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 한국카본이 산업재 사업부분에 집중하면 좋은 경영성과를 낼 거 같네요.

탄소복합재 낮은 생산성이 문제

http://amenews.kr/news/view.php?idx=40495

한국카본 조문수 회장 "올해 3600억 수주 비결은 불도그 같은 R&D"

“우리는 남들이 어려워하는 분야에 도전합니다. 그래서 연구개발에서도 불도그처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정신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60)의 말이다. 올해로 대표에 오른 지 10년이 된 그는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보랭자재 수주액이 3632억원에 달해 작년의 아홉 배에 달했다”며 악착같이 연구개발을 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보랭자재 수주액은 이 회사의 작년 전체 매출(2390억원)의 1.5배에 이르는 수준

www.hankyung.com

※상기 내용은 FY19~14 연결감사보고서 첨부된 재무제표 기준이며, 재무제표에 있는 내용만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리뷰한 것이오니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

글쓴이 소개- 숫자울렁증 재무제표 읽는 남자 저자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094377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이 책은 저자만의 회계 공부 노하우를 담은 회계 입문서다. 1부에는 회계는 어렵다는 편견을 불러오는 회계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회계의 역사와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한 회계정보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재무제표를 찾고 읽는 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 5부까지는 재무제표 4대 천왕(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을 중심으로 재무제표를 읽는 법을 담았다. 복잡한 이론은 최대한 줄이고, 실제 기업의

book.naver.com

이미지 출처 - 상기 사용한 모든 이미지는 FreeQration입니다.

#한국카본 #LNG추진선 #조선업 #부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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