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과 두려움

슬픈 꿈을 꿨다

by 서윤시





잠에서 깨서 엉엉 울었다. 되게 슬픈 꿈을 꿨는데, 무슨 꿈을 꾸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엉엉 울었다. 소리내서 울었다. 눈물이 나는 날이 많진 않아서. 이때다 싶어 열심히 울었다. 글쎄. 왜 울었지? 모르겠다.





박노해 시인을 발견했다.



무언가를 강하게 욕망할 때는 필연적으로 두려움이 따른다. 그래서 너무 사랑하는 사람과는 항상 사랑에 빠지지 못한다. 내 두려움을 들켰기 때문에.





나만의 길을 찾아 걷는 사람



내게 주어진 이 강렬한 자기확신. 그것으로부터 비롯되는 무한한 가능성이 두렵다.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젊음의 패기가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래서 뭐든 될 수 있는 내가 무섭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그리고 지금 내 앞에 주어진 무한대의 길.

난 어디로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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