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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행복추구권
By 이상율 . Aug 07. 2017

제4장. 방송·언론의 불편한 진실



  결론부터 말하면, 방송 및 언론사의 잘못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2000년 필자가 대학을 졸업할 그 당시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두가지로 명확하게 나뉘어진 것 같다. 


대기업은 거대한 빌딩에 수많은 직원들이 오밀조밀 바쁘게 근무하는 화면으로 기획·구성하여 비즈니스 차림의 아름다운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하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중소기업은 허름한 공장 한켠에 땀흘리고 있는 노동자 중심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을 수도 없이 매스컴을 통하여 지켜봐 왔다. 


[ 출처 : 연합뉴스 ]


지금은 2017년 현재!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을까? 


  정권이 바뀌어 블라인드 이력서가 공기관을 중심으로 미흡하지만 조금씩 상징성을 가지고 반영이 되고 있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하여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상향되며, 다양한 지원정책이 나오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보았을 때, 아직도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어두운 이미자와 불편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닌가! 


  아무리 우수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미래의 불확실성과 안정성 등으로 인하여 우수한 인력이 지원하기를 꺼려한다면, 그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정책을 반영하기에 앞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전환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본다. 


  상위권 대학 졸업자들 모두가 대기업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 중 상당수가 대기업 보다는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 주며, 삭막한 시스템보다 유연하고 좀 더 자유스러운 기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더욱 많다. 


  그런데, 아직까지 이러한 인식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 않고, H/W만 거창하게 한다면, 정책적 실효성이 높다고 장담할 수가 없을 것 같다. S/W인 '인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개선시켜야할 책임이 방송 및 언론에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심어준 대에는 방송 및 언론사도 큰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아무리, 방송이라는 측면에서 중소기업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요한다고는 하지만, 70·80년대 방송 보도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니, 

어떤 부모가 중소기업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갈 수가 있을 것이며, 
자기 자식이 중소기업에 근무한다고 속이기에 급급한 부모가 허다하다는 불편한 진실과 대기업에 근무만 할 수 있다면 계약직·파견직이든 상관없다는 포장과 과시로 대변대는 사회풍토가 만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오죽하면, 과거 취업컨설팅 당시 대기업에 근무만 할 수 있다면 계약직·파견직이든 상관없다고 무조건 대기업에만 취업 시켜달라고 무리수를 두는 구직자가 한둘이 아니었겠는가.


  하기야, 방송 및 언론사에 근무하시는 직원 및 아나운서들 조차도 언론고시를 통하여 입사가 되었으니, 이를 인식이나 하고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도에 좀더 신중하고, 사전조사를 면밀히 하여 재탕·삼탕하지 않고 방송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도 구태의연하게


- 뉴스화면에 비좁은 사무실이나 허름한 공장 한켠에 땀흘리고 있는 노동자 앞에서 방송하는 아나운서의 모습

  을 보도하는 것 보다는

- 좀 더 쾌적하고, 비전 있으며, 활기찬 중소기업에서 멋진 아나운서가 방송하는 모습! 얼마나 보기 좋은가?



[ 전자부품 수입 및 유통 전문기업  전경 : W사]


  이 사진속의 기업이 직원수 15명의 중소기업이라고 믿을 수 있을까?


  필자가 십수년간 취업컨설팅을 해오면서,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 외형보다 내실이 튼튼한 중소기업이 많은지 몸소 겪어본지라 감히 자신할 수가 있다. 여러분의 부모와 친구, 지인에게 이러한 근무환경적인 요소만 가지고 소개해 보시길 권한다. 중소기업은 열악하고, 퇴사가 잦으며,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기업인지 함부로 단언할수 있는지 말이다.


적어도 뉴스에 이러한 소소한 중소기업이 자주 나오는 것만 자체로도 기성세대들과 청년들과의 괴리감이 좁혀지지 않을까?


팩트 아닌가? 

상징성과 대표성도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바꿔 주는 센스!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제발 중소기업에 대한 '공익광고' 같은 것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소기업에 와 달라고 무슨 '구걸'이라도 하는 것처럼, 제발 구태의연한 예산낭비는 자제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회적 시스템이나 환경은 자연스럽게 물흐르듯이, 있는듯 없는듯 저절로 바뀌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광고효과이며, 이의 가장 대표적인 수단이 방송 및 언론 뉴스의 '수시 보도 형태'와 드라마의 '중소기업 중심 소재' 유형 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인식전환인 듯 싶다.

이렇게 보면 방송 및 언론의 '사회적 책임' 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거, 잘하지 않나? 최고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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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자유를 외치다. Matrix 벗어나기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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