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 이 없는 편지 07

그냥

by 새나

그냥 오늘도

네 생각이 하루를 열었다.


너는 내 편지를 읽었는지

읽었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지

그냥 궁금했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눈을 뜨면

너의 하루가 궁금하고

너의 밤이 궁금하다.


사실 내가 너에 대해서

아는 건 참 많이 없다.

너는 날 보면 웃어주고

헤어지는 순간까지

눈을 맞춘다는 거

그게 다이다.


나는 그냥

지금도 그때 그 마음으로

널 기다린다.


오늘도 난 그냥

네 생각에 잠 못 이룬다.

네가 그냥 날 찾아오듯이


#불면 #그리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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