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파머스 마켓 투어
최고의 뉴욕의 여름을 즐기기 위한 최고의 선택, 파머스 마켓
날씨가 완연한 여름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 야외 활동을 즐기기 더없이 좋은 날씨다. 그러나 매번 교외로 나가려는 인파에 시달리다 보면 정작 차 안에서 즐겨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있다. 그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티 안에서도 자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파머스 마켓 투어는 어떨까?
일요일 한가한 농장을 원한다면 그린 마켓 77/79 스트리트
대부분의 맨해튼 파머스 마켓이 주중에 열리는 반면 이곳은 일요일에 한가한 시간에 만나볼 수 있는 마켓이다. 콜럼버스 애비뉴를 따라 77번 스트리트의 북동쪽 코너에 위치한 이곳은 다양한 농작물과 과일을 만나볼 수도 있고, 농장에서 만든 신선한 식품 역시 함께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인근에 위치한 중고 마켓까지 섭렵한다면 일요일 여유로운 교외 여행으로는 가장 안성맞춤이다.
더 좋은 점은 이곳에서 산 신선한 식품을 가지고 센트럴 파크로 간다면 뉴요커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호사를 누리게 될 것이다.
주소: Columbus Avenue &, W 77th St, New York, 10024
홈페이지: www.grownyc.org/greenmarket/manhattan/79th-street
파머스 마켓마저 럭셔리한: 다운 투 어스 마켓
다운 투 어스 마켓을 모르는 사람은 많을 수 있지만, 첼시에 유일한 마켓이라고 한다면 이곳을 빼놓는 사람은 없다. 첼시 토박이들이라면 봄이 시작되는 오월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이곳에 들러 장을 보는 게 너무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다운 투 어스 마켓은 다른 마켓과 다르게 로컬 푸드를 이용하는 음식 역시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진정으로 지구를 생각하는 마켓이라고 할 수 있다.
주소: W 23rd St, New York, NY 10011
홈페이지: www.downtoearthmarkets.com
설명이 필요 없는 유니언 스퀘어 그린 마켓
뉴욕의 파머스 마켓을 상징하는 유니언 스퀘어 그린 마켓은 지금까지 소개한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주 월, 수, 금, 토에 열리는 장은 일 년 내내 열리는 것뿐만 아니라 매번 140여 개 이상의 벤더가 참여하는 대형 장이다. 예술 작품에서부터 로컬 푸드, 화훼, 음식 등 파머스 마켓이 갖춰야 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여전히 많은 벤더들이 찾는 이곳은 파머스 마켓계의 5번가라고 해야 할 것이다. 토요 장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먹으면서 작품이나, 아니면 꽃을 보러 간다면 여름이 성큼 다가온 뉴욕을 만끽할 수 있다.
주소: Union Square W &, E 17th St, New York, NY 10003
홈페이지: www.grownyc.org/unionsquaregreenmarket
뉴욕 젊음의 상징 톰킨 스퀘어 그린 마켓 (이스트 빌리지)
여름이 시작되면서 장이 서는 톰킨 스퀘어 그린 마켓은 느지막한 일요일을 여는 이스트 빌리지의 마켓이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일요일 아침 9시부터 4시까지 톰킨 스퀘어 한편에서 시작되지만, 로컬의 내음을 한 움큼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농부들의 땀과 정성이 녹아든 신선 작물 이외에도, 지금 막 친구네 집 오븐에서 구워 온 듯한 못생긴 쿠키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젊은이들의 해방구인 톰킨 스퀘어라는 점 때문일까? 아침부터 배고픈 예술가들이 줄지어 자신의 작품들을 팔기도 한다. 물론 다양한 공연은 덤.
주소: Avenue A and E. 7th St.
홈페이지:https://m.facebook.com/profile.php?id=413684426062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