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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뚜루 Jul 17. 2017

발리의 둘째날, 우붓 - 스미냑 투어

우붓에서 스미냑까지 한번에 파헤치기!

비가 엄청 쏟아지네요! 다행히 집 창문을 닫고 외출에서 다행이에요. 발리에 있을 땐, 오전에만 비가 내리고 오후 12시면 그쳤었어요. 발리 여행 둘째날에도 어김없이 오전에는 비가 내렸고, 오후에는 날씨가 정말 화창했습니다. 정말 발리는 축복받은 섬 같아요. 발리의 두번째 여정 시작해볼까요?

                                                                                                                                                                                                                                

DAY 2

우붓에서 스미냑까지!

우붓숙소(Udhiana Resort) - 중식(와룽 바비굴링) - 데와 푸투 토리스 갤러리 - 발리 전통가옥 - 아시타바 공장(라탄 공장) - 스미냑 거리(뱀피 가방) - 스미냑숙소(Double-Six Luxury Hotel) - 석양과 석식(더블식스 해변에서)                                                    



01 Udhiana Resort

                                                                                                            

저번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우디아나 리조트에요. 원래 오전에 일어나 수영을 하려했지만, 둘째날의 오전엔 계속해서 비가 내렸습니다. 전날 오후에라도 잠깐 숙소에 들려서 수영하길 잘했어요. 오후 12시에 체크아웃이니 시간 여유가 있는 엄마와 전 느긋하게 조식을 먹고 리조트 바에 앉아 밖의 정글뷰를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바와 리조트 전경이에요. 정글뷰가 정말 아름답고, 바도 한적하니 좋죠? 우붓에서의 숙소는 이 곳이 전부였지만, 또 가도 좋을 곳이에요.


우디아나 리조트 바와 전경

                                                            

이제 12시, 엄마와 저는 우디아나 리조트를 떠납니다. 이제 스미냑으로 출발해야죠! 우디아나 리조트 로비에 연락해서, 짐 옮겨달라고 부탁을하고 나가는 길. 우디아나에서 나가는 길을 동영상으로 담아보았어요. 이 동영상을 보면 모두 우디아나를 예약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오는 길도 정말 멋지죠. 엄지 척! 


우디아나 리조트 숙소에서 나오는 길

02 중식 - 와룽 바비굴링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스미냑 가는 길에 우붓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그 유명한 바비굴링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당연히 바비굴링 먹으러 간 곳도 많이 알려진 와룽 바비굴링 이부오카 (Warung Babi Guling Ibu Oka). 이 곳에서 식사를 하며 엄마와 저는 한마음 한뜻으로 바비굴링은 입맛이 잘 안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돼지껍데기 같은 건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향이 강해서 입맛에 잘 안맞았어요. 그래서 배불리 먹진 않고 적당히 배만 채우고 나왔습니다.

바비굴링 사진
바비굴링 사진2

03 데와 푸투 토리스 갤러리

                                                                                                                

저는 그림보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전시도 종종 가곤 하는데, 발리 감성의 그림도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아디오빠에게 갤러리를 데려다달라고 했지요! 우붓은 예술가의 마을로 유명해요. 손재주가 좋으신 분들이 모여있는 곳이죠. 갤러리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그 중 '데와 푸투 토리스 갤러리'로 데려가줬습니다. 갤러리를 사전에 알아보고 간 게 아니라서, 아디오빠가 안내하는 곳으로 갔어요. 정말 많은 그림이 있었는데, 가격은 엄청 비쌌습니다! 그래서 구매 욕구는 사라지고.. 실컷 구경하고 나오려하는데, 갤러리 알바생이 계속해서 따라 붙습니다. "가격이 문제야? 그럼 더 싸게 해줄게. 뭐가 마음에 들어?" 하면서 계속해서 가격을 내려 부릅니다. 처음 부른 가격에 사면 정말 손해볼뻔 했어요! 이미 마음이 식은 저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만일 여기에서 그림을 사실 분은 꼭 discount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갤러리 안에서 분명 동영상을 찍었는데, 업로드하려 찾아보니 이미 지워버렸다 보네요 ㅠㅠ. 공유할 수 없어 아쉽지만, 이쁘고 흥미로운 그림이 많이 있는 곳 입니다.


04 발리 전통 가옥

                                                                                                                

우리나라에 한옥이 있다면, 발리는 발리만의 전통 가옥이 있어요! 스미냑 가던 도중 아디오빠가 "전통 가옥 가볼래?" 해서 가게된 곳이에요. 이 곳에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관광객을 위해 조금의 팁을 받고 집을 오픈하는 듯 했습니다. 아디오빠가 주인아저씨로 보이는 분에게 살짝 팁을 주시더라구요. 전통 가옥에 전통 구조로 지어진 이 집은 곳곳 돌아다니면서 아디오빠가 친절하게 설명해줬어요. 발리의 생활 풍습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곳 같아요. 지도에 검색해보니 이 곳은 "Bali Traditional House Gung Aji" 였습니다. 한국에 잘 알려진 곳이 아니였는지, 그 안에서 외국인만 볼 수 있었어요. 스미냑 가는 길에 한번 들려보세요.

발리 전통가옥에서 엄마랑!

05 아시타바 공장 - 라탄 공장

     

아까부터 계속 스미냑 가는 길입니다. 스미냑 가는 길, 이번에는 아시타바 공장에 들렸는데요. 아시타바 공장이 어떤 곳이냐면 발리오면 쇼핑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라탄 가방, 라탄 매트 들을 만들고 파는 곳입니다. 엄마랑 저는 우붓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지 않았어요. 미리 쇼핑할 곳들을 정해놨기 때문인데요. 여기가 그 중 한 곳입니다. 공장이다보니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밖에 없겠죠? 여기는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우붓에서 스미냑 가는 길에 있으니, 가는 길에 꼭 들려보세요. 다양한 라탄 제품이 많고 쌉니다. 여기서 20만원어치 쇼핑을 했어요. 가방 3개, 매트 4개, 컵받침 6개 등등... 엄마가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이 곳도 위치가 잘 안알려진 곳인데요. 발리 가기 전 이 곳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 위해 정말 고생했습니다. 아디오빠도 위치를 모르던 곳이었거든요! 제가 알려줘서 이제 아디오빠도 이 곳을 안다는! 저번 포스팅에서도 몇 분이 이 곳의 위치를 물어봐 주셨는데요. 그만큼 핫한 곳입니다. 자, 적으세요. 아래 주소입니다.


Ashitaba Artshop
Jl. Siulan No.114, Penatih Dangin Puri, Denpasar Tim., Kota Denpasar, Bali 80237 인도네시아
+62 361 461536                                                                                                        


매장에서 찍은 동영상이 있었는데.. 그 것도 역시 지워버렸군요ㅠㅠ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포스팅을 했어야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사진이며, 동영상이며 다 지워버렸네요. 아디오빠가 매장에서 찍은 사진을 대신해서 올릴게요! 뒤돌아있는 여성이 바로 접니다! 구경하느라 바쁘네요.

아디오빠 인스타에 있었던 라탄공장 사진

06 스미냑 거리 - 뱀피 가방

                                                                                                                

드디어 스미냑에 도착했어요. 호텔에 체크인하기 전에 엄마랑 저는 스미냑 거리에 들렸습니다. 거리 사진은 없어요. 왜냐하면 엄마와 저는 가기로 정해진 곳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 곳은 바로 Syang, 뱀피 가방을 파는 곳인데요. 솔직히 뱀피는 저와 엄마의 취향이 아니였어요. 그런데 발리가 뱀피가 싸대요. 그래서 갔죠! 역시나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은 없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한국 돌아와서 후회할까봐서 뱀피가방 2개 구입했습니다. 2개 해서 15만원이하의 가격으로 구매했네요. 제가 갔을 때는 할인 기간이었던 듯 해요!
단순 쇼핑이었으므로 사진은 pass. 그 외 스미냑 거리는 딱히 볼게 없었습니다. 이제 얼른 호텔로 고고! 


07 Double-Six Luxury Hotel


그렇게 많은 곳을 들렸는데도 아직 해가 지지 않았어요! 6시도 안됐거든요. 재빠르게 체크인을 하고 호텔 앞 더블식스 해변에서 석양을 보려합니다. 더블식스 호텔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해요. 호텔 곳곳을 데리고 다니면서 소개해주고, 방 안에 들어와서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재빠르게 체크인해야하는데 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유가 가득합니다! 그런데 기분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황홀했어요. 이런 친절함이란.. 이렇게 호텔에서 대접받아보긴 처음이었어요. 숙소 위치는 가장 높은 층인 5층!! 오션뷰는 정말 멋졌습니다. 아래 사진은 석양을 보고난 뒤 숙소에 들어와서 찍은 거라 캄캄하네요. 숙소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앞에는 바다가 있고 아래에는 수영장이 있어요. 근처에는 클럽이 있어서 밤새 음악 소리와 바다 파도 소리가 끊이지 않는 낭만적인 곳이에요. 돈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숙소지요.

더블식스 5층 룸 야경! 오션뷰

그리고 룸안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룸은 매우 넓고, 에어컨 빵빵하고, 어메니티는 에르메스! 밖의 테라스에는 신기하게도 모기하나 없었습니다. 잠자기 전 허기를 달래기 위해 이 곳에서 신라면을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테라스 소파에 누워 깜박 잠들었다는.


07 석양과 석식 - 더블 식스 해변

                                                                                                                

더블 식스 해변에서의 석양은 정말 멋졌어요. 6시 30분쯤 해가 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석양과 평화로움을 즐기느라 원래 저녁을 스미냑 거리에 가서 먹으려 했지만, 더블 식스 해변에서 먹었습니다. 해변 앞에 누워 석양을 보며 마시는 칵테일 한잔은! 잊지못할 추억이었습니다. 더블 식스 해변은 더블 식스 호텔에서 1-2분 거리에요. 무척이나 가깝습니다.


 

낭만있는 밤을 지내고 다음날은 빠당빠당 비치, 울루와뚜 사원,  젱갈라 팩토리에서 그릇 구입 등 다양한 일정과 함께했는데요!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우붓에서 스미냑까지 알찬 일정 소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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