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하나 펼 수 없는
미어터지는 좁은 방이라도
내게 좀 내어주시오
떨리는 내 몸
좁은 방 윗목에라도
등 좀 붙이게 말이오
그곳이 어둠 가득한
독방일지라도
그대가 좀 내어주시오
그대가 준 것이라면
외로움도
내겐 고독이 될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