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자서전

진실과 비폭력의 길을 걸어간 한 인간의 이야기

by smellcafe

간디 자서전: 나의 진리 실험 이야기는 단순한 위인의 삶을 따라가는 전기가 아닙니다. 이 책은 자신을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진리’와 ‘비폭력’이라는 삶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분투한 한 인간의 고백입니다. 간디라는 이름은 이미 너무나 익숙했지만, 이 책을 읽으며 ‘위대한 인물’이라는 말 뒤에 가려진, 고민하고 실수하고 변화하려 했던 인간 간디를 처음으로 제대로 만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간디가 자신을 아주 솔직하게 드러낸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릴 적의 실수, 결혼에 대한 미성숙한 태도, 타인에 대한 편견까지도 숨기지 않고 털어놓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계속해서 자신을 실험합니다. 고기나 술을 끊어보기도 하고, 정직하게 말하려 애쓰며, 욕망을 이겨보려 노력합니다. 마치 진리를 찾아가는 과학자처럼 삶을 실험실 삼아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은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도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나는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두고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말하는 신념과 실제 행동은 얼마나 일치하는가?” 간디의 삶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용기와 영감을 줍니다.


역사적 인물로서의 간디가 아닌, 끊임없이 자기를 단련하고 진리를 좇았던 ‘사람’ 간디를 만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단순한 감동을 넘어,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안겨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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