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 나이럿 방콕

Aman Nai Lert Bangkok

by 봉마담


아만 나이럿 방콕 Aman Nai Lert Bangkok




✨ 대표 어워드 (Award) : 2025년 오픈으로 현재 미정

✨ 멤버십 : Serandipian Fine Hotels+Resorts (AMEX) Virtuoso

✨ 대표 레스토랑 : Arva (이탈리안)

✨ 업데이트 날짜 : 2025년 8월 9일

✨ 단점·예약 팁·수상 풀리스트는 글 하단 참조





이 호텔을 고른 이유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은 태국을 대표하는 사유 정원, 나이 러트 공원 중심부에 자리한 36층 호텔이다.

복잡한 도심 한가운데 있지만, 호텔의 분위기는 온전히 ‘고요함’으로 설계돼 있다.

프란지파니 향기,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사람들, 녹음 아래의 물길.

이곳에선 방콕의 시간조차 다른 속도로 흐른다.


부지는 약 2만 8천㎡ 규모의 사유지로, 100년 넘은 나무들이 만든 정원이 건물을 둘러싸고 있다.

방콕에서 이렇게 넓고 깊은 ‘녹음’을 품은 호텔은 흔치 않다.

그래서 아만은 이곳을 ‘도심 속 sanctuary’, 조용한 성역이라 부른다.


Aman Nai Lert Bangkok 은 뉴욕, 도쿄에 이은 세 번째 도시형 Aman 이며,

태국 푸켓 - 아만푸리 (Aman Puri) 이후 약 35년 만에 선보이는 태국의 Aman이다.

52개의 스위트룸만 운영하며, 각 객실은 넓고 단정하게 정돈돼 있다.


스태프의 움직임엔 소음이 없고, 서비스는 언제나 정확한 타이밍에 머문다.

가장 인상적인 건, 투숙객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늘 곁에 있는 듯한 균형감이다.


기본 룸도 94㎡부터 시작되고,

9층 로비를 관통하는 100년 된 나무와 풀사이드 테라스,

디자인의 결엔 현지 장인의 손길이 담겨 있다.

웰니스 클리닉부터 미식 라운지까지, 하나의 감각으로 연결된다.


이곳은 설명을 덧붙이기보다,

한 번 머물렀을 때 더 오래 기억되는 호텔이다.


Aman Nai Lert Bangkok 의 Arrival Lobby. 천장도 세개의 레이어로 장식되어 있다 -


이 호텔의 장점


✔️ 방콕 도심 한가운데, 사유지 나이 러트 공원 중심부에 위치

✔️ 총 52개 스위트룸만 운영하는 조용한 구조

✔️ 기본 룸도 94㎡ 이상. 전 객실 스위트급

✔️ 전 객실 공항 패스트트랙 & 리무진 픽업 서비스 포함

✔️ 100년 된 나무를 품은 건축 설계와 독립된 자연 경관

✔️ Aman 특유의 서비스 철학과 프라이버시 설계

✔️ 철판・스시・이탈리안 포함한 미식 다이닝 라인업

✔️ 웰니스 클리닉 & 크라이오테라피까지 갖춘 메디컬 케어

✔️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의 밀도를 회복할 수 있는 공간


2025년 7월, DOSM Coralie Houplain 의 안내로 이 곳을 둘러봤다.

그녀의 눈빛과 말투에서 전해지던 애정과 자부심,

그리고 직원들의 태도 하나하나에서 느껴진 품격.

그 순간부터, 공간이 다른게 보이기 시작했고,

나는 어느새 Aman Nai Lert Bangkok 을 '좋아하게' 되었다.






기준이 되는 객실



차분한 인테리어가 돋보리는 기본 객실, 디럭스 스위트 Deluxe Suite


1. 디럭스 스위트 (Deluxe Suite)

기본 룸도 이 정도라면...


면적 약 94㎡

킹사이즈 침대, 창가 소파, 대형 욕조 + 레인샤워 + 더블 세면대

크림・우드・그레이톤의 차분한 색감 구성

전체가 하나로 트인 스튜디오 구조


체류 중심 호텔답게, ‘방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편안하다

→ 침대와 소파 사이 간격이 넓고, 자연광이 깊게 들어와 체류감이 높다

→ 공간 분리는 없지만, 둘이 함께 머물기엔 가장 밸런스 좋은 구성


프리미어 코너 스위트 (Premier Corner Suite) - 두 면의 파노라마 창과 여유로운 거실


2. 프리미어 코너 스위트 (Premier Corner Suite) (봉마담's Pick!)

두 면의 창이 만든, 도시 속 가장 조용한 사각


약 92㎡

드레스룸, 팬트리, 휴식 공간까지 체감 면적이 훨씬 넓음

창가 소파에 앉아 책 한 권 읽기 딱 좋은 구조

실내 조명과 색감이 은은해서, 낮보다 밤이 더 예쁘다


솔직히 말하면, ‘아만스럽다’는 감각은 이 객실에서 제일 또렷하게 느껴졌다

→ 두 명이서 머물기엔 공간이 과할 정도로 여유롭고, 세 명까지도 충분히 쾌적함

→ 방콕 도심에서 이렇게 조용하고 넓은 코너룸? 난 충분히 설득됐다


저택을 옮겨놓은 듯한 아만 스위트 Aman Suite - 객실 가운데 자리한 프라이빗 스파에서 완성되는 하루


3. 그 외 상위 스위트


만약 가족 단위 여행이거나, 거실과 침실을 분리해 사용해야 하는 일정이라면

18층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아만 스위트(Aman Suite)’도 고려할 만하다.

약 713㎡ 규모로, 3베드룸 구조와 전용 다이닝룸, 주방, 스파룸까지 포함된

사실상 ‘호텔 안의 하우스’ 같은 공간.


→ 다인 투숙이거나, 프라이빗한 모임 일정이라면 이 선택이 더 나을 수도 있다.

→ 하지만 일반 커플 또는 2~3인이라면 프리미어 코너 스위트가 훨씬 효율적.




전문가의 시선



100년의 유산 위에 세운, "Very Aman"


1915년부터 이어 온 나이 러트 가문의 저택과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

로비의 석재 바닥은 전통 목조 바닥의 질감을 따랐고,

천장의 격자 패턴은 옛 가옥 지붕 구조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장-미셸 게티가 설계한 이 호텔은

불필요한 설명 없이 감도를 전한다.

그 절제된 방식은 업계에서 ‘Very Aman’이라 불린다.

과하지 않지만, 분명하게 남는 공간의 힘이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직원들은 조용하다.

‘머무는 시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함’이다.

Aman 리조트는 전 세계적으로 투숙객 1명당 직원 6명 수준의 인력을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콕 역시 투숙객 1명당 직원 4명 이상이라는 후문.

(출처 : Businesstraveller 2023년 4월, The Times 2025년 6월 기사).

요청 전에 먼저 준비되어 있는 응대가 가능한 이유다.


올 데이 다이닝 아르바 Arva & 에프터눈 티 Afternoon Tea


Aman 에는 두가지가 없다.

Hotel 수익의 핵심이라 불리는 두 축—컨벤션 시설과 외부 오픈 식당.

레스토랑은 투숙객, 아만 레지던스 고객, 그리고 아만클럽 파운더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며,

최대 12명 규모의 프라이빗 회의실만 존재한다.

공간의 수익성보다 프라이버시와 정체성을 우선시한 선택.

사람이 적은 게 아니라, 공기가 많은 호텔이다.

일식당 <히오리>와 <세스이>는 각각 철판 코스요리와 8석 한정 오마카세를 제공한다.

단순히 ‘예약 어려운 레스토랑’이 아니라,

“알려지지 않기 위해 설계된” 레스토랑이다.


19층 Aman Club 역시 투숙객, 아만 레지던스 고객, 아만클럼 파운더만을 위한 공간.

이곳에서는 실제로 태국 상류층과 유명 인사들을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다.


뷔페 없이 단품으로 구성된 조식은

잘 정제된 리듬으로 서비스된다.

"바질을 넣어 구운 토마토에 스트라치텔라 치즈를 올린 토스트" 같이.


프라이빗 쿠킹 클래스, 나룻배를 타는 보트하우스 투어,

새벽 사원 참배나 사진작가와 함께 걷는 골목까지

Aman 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자극보다 리듬을 중시한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이곳은 ‘보여주지 않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고요함’이다.



19층에 위치한 Aman Club Lounge 와 일식당 세스이 -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마주하며 즐기는 전용 라운지의 여유


그래도, 짚고 갑니다



1) 가격대는 '경험'이 아닌 '선언'에 가깝다.

방콕 내 최고급 호텔 중에서도 단연 최고가이며,

자체 로열티 프로그램, 포인트 적립, 할인 프로모션은 없다.


2) 태국적인 디테일을 기대한다면, 결이 다르다

이 호텔은 전통적인 태국식 화려함보다는

미니멀한 구조와 현대적 정제미를 추구한다.

태국다운 호텔을 찾는다면

만다린 오리엔탈, 시암 캄펜스키, 더 수코타이 등과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3) 스위트룸이지만 구조는 대부분 원룸형

넓은 원룸형 스튜디오 구조.

거실과 침실이 하나로 연결된 형태로,

가족 단위나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동반객 여행 시에는

이 부분이 단점이 될 수 있다.

→ 참고로, 거실 분리형 3베드 스위트는 단 한 종류(아만 스위트)


4) 강 전망은 없다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늘어선 방콕의 대표 럭셔리 호텔들과 달리,

강가가 아닌 공원 중심 도심 입지다.

→ 나이 러트 공원의 녹음과 도시 스카이라인을 즐기는 구조.


5) 기대가 큰 만큼, 평가도 냉정하다

전반적인 완성도는 매우 높지만, 세부적 아쉬움이 남는다는 후문이 있기도.

Aman 이라는 이름값이 만들어내는 기대치가 워낙 크다 보니,

작은 것도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정리하면, 이 호텔은 분명 호불호가 갈린다.

돈보다 품질을 중시하고, 프라이버시와 고요함,

그리고 브랜드의 일관된 럭셔리 감성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어울리는 호텔이다.

제한된 예산으로 최대 효용을 추구하거나

현지의 활기찬 분위기와 가성비를 더 중시하는 여행자에겐 꼭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가치관에 부합하는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 장면씩 모아낸 그 곳의 디테일


이런 기준이라면, 어울립니다


1) 프라이버시가 여행의 우선순위라면

외부인 출입 없이 조용히 머무는 구조.

사람이 적다기보다, 시선이 닿지 않는 곳을 찾는 이들에게.


2) 숙소에서 쉬고 싶은 여행자라면

웰니스 클리닉, 요가, 헤리티지 홈 체험까지.

숙소 안에서 모든 일정이 가능한 사람들에게.


3) 'AMAN' 이라는 브랜드에 반응하는 사람이라면

‘숙소’가 아니라 ‘정체성’으로서의 아만을 아는 이들.

Very Aman의 감도를 도심에서 확인하고 싶다면.

(실제로, Aman Tokyo 보다는 한결 저렴하고, 그나마 접근성이 좋은 아만이라서...)


4) 방콕이 두 번째 이상이라면

관광지는 충분히 경험했고,

이번엔 도심의 깊이를 음미하고 싶은 재방문자라면.


5) 조용한 럭셔리를 기념하고 싶은 커플이라면

프라이빗 다이닝, 라운지, 객실 구성 모두

‘우리 둘만의 시간’에 집중하기 좋다.


백 년 숲이 품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트워크 - 공간에 이야기를 더한다.


예약 전 마지막으로



✔️ 공식 사이트 요금 캘린더는 꼭 확인

11월~2월: 성수기 / 요금 최고치 / 연말 이벤트 많음

5월~10월: 우기지만 관광엔 큰 지장 없음 → 프로모션 풍성


✔️ 뷰와 객실 위치는 꼭 요청 기재

남향 객실에서는 푸른 나이럿 공원 전망을,

서향 객실에서는 방콕 도심 스카이라인과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적인 추천은 서향. (나이럿 공원이 그닥 예뻐보이지 않는 건 내 취향 탓일까...?)

→ 특히 테라스 스위트는 석양 전망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


✔️ 파인다이닝 & 스파, 미리 예약 필수

한정된 좌석의 오마케세 일식당 '세수이'와 철판요리 '히오리'는 사전 예약 추천

방콕 최초로 도입된 '러시아식 반야(Banya) 스파 하우스' 는 이곳에서만 경험 가능

투숙객이라도 최소 3~4주 전 예약을 권장


✔️ 도심 속 이동의 여유

BTS 플런칙역과 칫롬역까지 무료 셔틀 운행 중이다.





아만 나이럿 방콕 (Aman Nai Lert Bangkok) 예약 기본 혜택


▶️ 조식 포함 -모든 예약에 기본 제공

▶️ 얼리 체크인 & 레이트 체크아웃 (가능 여부에 따라)

▶️ 룸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에 따라)

▶️ In-Room Refreshments - 객실 내 미니바 포함 (알콜&무알콜 음료, 1일 1회 리필)

▶️ 공항 도착 시 Fast Track 및 리무진 픽업 서비스 - 모든 예약에 기본 제공

▶️ 공항 출발 시 Fast Track 및 리무진 서비스 - 2박 이상 투숙 시 (코너 스위트 이상 1박에도 제공)

▶️ 애프터눈 티 (Afternoon Tea for 2) - 2박 이상 투숙 시 1회 제공 (코너 스위트 이상 1박에도 제공)

▶️ 매일 USD 100 상당 호텔 크레딧 제공 - 2025년 9월 29일까지 (투숙일 기준)

▶️ 공항 출발 시 Fast Track 및 리무진 서비스 - 오픈 프로모션, 2025년 9월 29일까지 (투숙일 기준)



뚜르디메디치 추가 혜택


▶️ 얼리 체크인 & 레이트 체크아웃 - 가능 여부에 따라, 최우선 제공

▶️ 룸 업그레이드 - 가능 여부에 따라 최우선 제공

▶️ VIP 체크인 서비스 - In-Room 체크인 (가능할 경우) & 담당 매니저의 직접 환대

▶️ USD 100 호텔 크레딧 제공 - 투숙 당 1회, 1박시에도 제공

▶️ 뚜르디메디치 고객 스페셜 요금 - 공식 홈페이지 요금에서 특별 혜택 적용, 전용 요금, 2025년 말까지


※ 위 혜택은 뚜르디메디치를 통해 예약 시 제공되며, 호텔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뚜르디메디치는 Aman Direct Contract Agency 입니다.


TEL. 02-545-8580

✉️ hotel@tourmedici.com

카카오톡 문의






조금 더 깊이 알고 싶다면


도심 한가운데서 AMAN 의 본질을 마주한다는 것


설계를 맡은 장 미셸 가티는 물·자연·시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태국의 전통과 현대적 럭셔리를 한 건물 안에 직조했다.


로이끄라통 축제를 닮은 물길,

세대를 잇는 3단 지붕,

그리고 태국 최초 여성 교통부 장관이었던 딸의 지문이 새겨진 아트리움.

이 모든 디테일은 ‘아름답다’는 말로만은 부족하다.


객실 안에는 태국산 커피, 티, 맥주가 미니바를 채운다.

단순한 환대가 아니라, 머무는 순간마다 이 도시의 향과 맛이 스며들도록 설계한 장치다.


웰니스 시설은 메디컬 클리닉과 결합해

휴식과 회복을 동시에 제안한다.

또한, 뉴욕과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Aman Club 은

초청받은 소수만이 다이닝·웰니스·사교를 경험하는,

이 호텔의 세계관을 압축한 공간이다.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은 ‘도심 속 안식처’라는 브랜드 철학을

가장 도시적인 언어로 풀어낸다.


그리고 그 하루는,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서 쉽게 퇴장하지 않는다.




※ 본 콘텐츠는 봉마담의 자체 제작 자료로, 무단 복제 및 유사 문구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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