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1층 검사실 앞에서
소변줄 달고, 기저귀 차고
휠체어에 구겨져 얹혀있었다
기저귀에 똥은 밀려 나왔고,
온몸엔 짠내가 배어 나왔다
난 더없이 초라했었다
하지만 내 인생은,
점점 더 풍요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