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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식사 시간이 가까워지면, 재활병동 집중치료실 2층 엘리베이터 앞은 환자들로 붐빈다.

서로를 바라보며, 때로는 부러움을, 때로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이기적인 안도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이 세상 모두도 재활병동 2층 엘리베이터 앞에 몰려 있는 것과도 같다. 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부러움과 안도감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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