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라떼

그 사람…

참 이상했어요.

나한테 아무것도 묻지 않는데,

왠지 다 알고 있는 사람 같았어요.


내가 지쳐 있으면 커피가 오고,

마음이 어지럽다 싶으면

말 한마디 없이 조용히 사라져 줘요.

근데 또…

그게 고마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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