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고립이 되면, 기쁨의 초점이 달라진다.
작년 이맘때, 소변줄로 인해 전립선까지 감염이 되어, 결국 옆구리를 뚫는 시술을 받게 되었다. 시술이 준비되는 동안, 나는 혼자서 마지막 힘을 다해 배뇨를 시도했고, 마침내 침상 시트를 흠뻑 적실만큼 배뇨를 하였다.
그 순간 '아, 살았다'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