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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chi Mar 08. 2024

춘천

아름다운 곳이 있어 그곳을 가게 된 여러 합리적인 이유들이 있지만 실은 그냥 가게 됐어 운명의 여신의 손끝이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는 촌스러운 이야기를 적어야 할까 근데 그게 가장 합당한 표현의


춘천


그곳에 나와 같게 빠른86의 친구가 오늘도 우리를 불러 모았어 앙증맞고 진지함이 공존하는 그의 표정이 고마워 이제는 어엿함마저 확보한 우리 막내는 너무 예뻐졌어 결혼을 해야하나봐 이제는 그녀가 나의 선배 그리고 우리 최강의 누나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더군 역시 여실히 멋있어


이렇게 알아간다, 자화상은 나뿐만이 아니라는 것. 당신들이 벌써 그립다.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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