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습도 측정불가 사실은 이래서 언제나 진실을 이기지 못하는 내세계는 주관식으로도 답변을 써내기 힘든 한복판의 여름안에는 슬픈 이족보행종족의 최초 3보면 충분한 눈썹게에 맺히는 땀방울 옥방울 뺨으로 갈테냐 당신의 호수라고 하는 은유에 다시 들테냐 그녀석의 반질문 어디가 옥구슬 소리에 가깝겠어 대답이 궁하여 흔들리는 물빛 속에서 오리들은 잠을 자는구아 하면서 그들의 꿈속으로 들어 묻는다 밀집모자를 쓴 주인이 돌리는 훌라후프의 궤도 옆에 다소곳한 벤치 위 강아지의 헐떡임에 묻는다 가로세로 십전의 규모의 난간 기둥의 탁 트인 그리스식 신전에 올라 앉은 밤송이에게 묻는다 작은 언덕에 과분한 조도로 세워진 전망대에서 서로의 숨소리에도 깔깔하는 아이들의 예쁜 수다에도 묻는다, 결국
언제나처럼 어느사이에선가 언덕으로 불어온 바람에 실려 날아간 물음들이여
시선은 그뒤로 흐르고
그리고 또 결국 쫘악 반으로 오랜만에 반듯이 갈라진 상현은 북위38도 열대우림 속 키가 열자는 넘는 듯한 옥수수 사이에서 미끄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