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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0221004
그늘만 찾는 풀들이 있다 뜻한 바 있어 택한 낙향처럼
그늘은 버려진 시간이 아니다 그 자리 온 작고 여린 생들,
착 깔린 이끼와 자잘한 괭이밥,
여기까지 온 마음을 다 안다 할 수 없어도
내 어둠을 살라 당신을 옥죄었던 그늘도 생각하면
어두운 날의 축제였다
<울음 / 이규리>
사적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