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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산책 Nov 03. 2022

Plants drawing 264

20221103

무엇이 되었든 생명을 가진 존재는 한없는 사랑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존재는

사랑을 줄 줄 안다. 봉봉은 차갑고 이기적이기만 하다고

생각한 내 안에도 사랑이 이렇게나 많이 숨어 있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려준 존재다.


네가 뜻하지 않게 내 인생에 걸어 들어와 나에게 주었던

그 많고 많은 기쁨들을 생각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에게 더 잘해주지 못했던 것이 미안해질 앞으로의

그 많고 많은 날들에 대해서도.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 백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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