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21108
그 건너편에는 바다가 보였는데 바다가 어디서부터
하늘로 이어지는지 경계선 같은 건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바다가 올라가 조금씩 하늘로 변하는 것도 아니고
바다와 하늘이 국경을 사이에 둔 두 나라인 것도 아니고
서로 전혀 닿지 않은 채 있으니 이 둘을 색이 이어진
풍경화처럼 보는 건 이상하다.
<글자를 옮기는 사람 / 다와다 요코>
사적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