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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수미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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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마그레이스 May 05. 2018

수미소락

수수한 미미씨의 소소한 낙서


Yunju


지하철안에서 손편지

20대...참 부끄럽없이 자주 쓰곤하였는데

한해, 두해...흘러 아이엄마가 되고 쌓이는건 부끄럼과 수치...


주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고 자신의 벌거벗었음을 보고 수치심을  느끼는 그들에게 '누가 너희에게 벗었음을 고하였느냐'물으셨는데...


나는 오늘도 지하철 사람들을 의식하고

선교사인게 부끄럽고

주님의 이름을 내뱉는게 참 부끄럽구나


"누가 네게 그러한것을 고하였느냐"


아직 내려놓지못한 어린아이

세상의 울타리

세상과 우리의 육을 둘러싸고 있는 인본주의...


written in Ma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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