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에 있는 것일까. 너는...
어둠이 짙어지면 빛을 기다릴까
너는 어디쯤 가있는 것일까
그 길이 어두운 터널속이라면
그래서, 많이 헤매고 있다면
그래서, 많이 다치고 까이고 상처가 났다면
달려가 일으켜 세워, 상처를 닦아주고 싶은데
그것마저 원하지 않는 너는.
어두운 줄도 모르고 세상에 취해 비틀거리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상처에 갇혀 너만의 담을 하나씩 하나씩 쌓아올리고 있는 것일까.
무엇이든 상관없어
널 향해 뻗은 손
언제나 기다리는 손
그 손 붙잡기를 간절히 소원해. 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