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이 도달한 세상만큼 우리의 세계도 확장된다.
2023년 사고진행 과정
• 로마가족이 유명해지면 좋겠다 -> 유명해지기 위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찾아라 -> 이탈리아의 멋진 여행지, 맛집 -> 유튜브에 여행지와 맛집 영상을 올리자 -> 노출이 될만한 자극적이고 궁금증 유발의 섬네일이 중요해
•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늘어나면 좋겠다. ->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찾아라 -> 해외 살이가 부러워 보이는 사진 영상 -> 인플루언서가 이런 피드를 스토리에 올려주면 더 빠르게 성장하겠지? -> 인플루언서를 어떻게 만나?
• 올리브유가 많이 팔리면 좋겠다. -> 식품을 팔려면 예쁜 사진, 요리하는 릴스 필요하다. -> 예쁘게 세팅해서 찍어보자. -> 인플루언서가 이런 피드를 스토리에 올려주면 더 빠르게 성장하겠지? -> 인플루언서를 어떻게 만나?
누구나가 효과가 있다고 했고 다들 효과를 봤다는 위 방법들은 나에게만 그런가? 놀라우리만큼 효과가 없었다. 들인 품과 시간에 비해 성과가 없으니 실망도 컸고 일의 피로감은 높아져만 갔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든 방법이 남들 다 생각하는 방법이고 누구나 하고 있는 방식이다 보니 여기저기 비슷한 형태의 콘텐츠를 마주치게 될 수밖에 없었다. 어쩌다 효과가 있어도 그렇게 유입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유입시킨 콘텐츠 분야이니 조금이라도 방향이 달라지면 즉시 이탈되었다. 이는 경쟁과 비교를 부추겼고 누구보다 신속하게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돌아왔다. 매일 무언가 열심히 하고 만들어내고 있음에도, 이미 내가 가능한 속도를 벗어났고 내가 담을 정보의 양을 넘쳤음에도 더 속도를 내고 더 담아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2024년을 맞이하며 생각의 시작점의 질문을 바꿔보았다.
같은 설정값으로는 같은 결과만이 도출된다.
바꿔야 한다.
최초 설정값을.
유튜브 운영, 올리브유 판매, 만화책 출간 이 모두는 결괏값이지.
그렇다면 출발은 무엇에서 부터였을까?
나는 이탈리아가 좋아서 사람들도 이탈리아를 좋아하길 바랐다. 그래서 10년이란 시간 동안 이탈리아의 일상을 글로 영상으로 기록하고 그 바이브가 고스란히 담긴 올리브유를 팔게 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빠르고 멀리 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나는 거야.
이탈리아를 통해 삶의 자세가 바뀌었다. -> 나를 변화시킨 이탈리아를 나누고 싶다. -> 나누기 위해선 먼저 사람들이 궁금해야 한다. -> 궁금하려면 자신과 관련이 되는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한다. -> 궁금하면 관심이 생긴다. -> 관심이 생기면 좋아진다. -> 좋아하고 유익한 것은 나누고 싶어 한다. -> 인스타 팔로우/ 유튜브 구독/ 올리브유 판매 / 책 판매 등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괏값
다시 그림을 그려보자.
그리고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규칙을 먼저 세웠다.
•콘텐츠 규칙
1) 자극적이지 않을 것
2) 평생 프로젝트
3) 아래 질문에 모두 yes라는 답이 나와야 함
•질문
1) 숏폼의 경우 분량은 1분이지만 적어도 10분 이상 생각에 잠기게 할 수 있나?
2) 글과 영상 모두 하루 한 번 이상 다시 떠올릴 수 있나?
3) 내가 애정하는 이에게 나누고 싶을 만큼 울림을 주는가?
4) 이탈리아가 궁금해질 것인가?
5) 상품의 경우 반드시 이탈리아의 정서 ( 느림, 여유, 시간)을 담고 있는가?
6) 글, 영상, 상품 모두 '중요한 것은 아름답게 나는 것'이라는 본질과 이어지는가?
7) 평생 해도 재미있겠는가?
그리고 2024년의 키워드를 정했다.
살면서 단 한번도 나에게
태연, 여유 라는 단어를 부여한 적이 없다.
언제나 안달,간절 만이 있었다.
#태연 #여유
나의 목표는 아래의 질문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 되기.
어쩜 그렇게 태연해?
어쩜 그렇게 여유가 있어?
바운더리를 정하고 꾸준히 올리던 릴스 중 하나가 알고리즘의 급물살을 탔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로 그 릴스가 수없이 공유되기 시작했다. 지난 3년간 만 3천 명에서 단 한 번도 변동이 없었던 유튜브 구독자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만 4천 명이 되었다. 올리브유는 자정 시간에 오픈했음에도 40분 만에 판매완료 되었다. 인그타그램 팔로워 3000명에서 1000명이 더 늘어나기까지 3년이 걸렸다. 그것도 고민고민하고 애쓰고 이것도 저것도 다 시도하고서 얻은 결과였다. 그런데 2주 만에 팔로워가 만 명이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었다.
성장이란 매일 한 계단씩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3년 동안 같은 곳에 머물다 2주 만에 3년 치 성장이 이뤄지는 것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평소의 나라면 너무 들떠서 난리가 났을 것 같은데 이상하리 만큼 잔잔했다. 그저 오늘도 어제와 다름없이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단골 카페로 향했다. 어제와 같이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들었다.
크게 실망하지도 크게 흥분하지도 않으며
어제 했던 일을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한다.
그리고 2024년 6월 한국으로 휴가를 떠나던 날, 비행기 타기 직전에 "이탈리아 고등학교 여름방학 숙제" 라는 1분짜리 릴스를 만들어 올리고 비행기를 탔다. 13시간의 비행 후 인천 공항에 도착했을 때, 그 영상의 조회수는 300만이 넘어가고 있었고, 팔로워는 2만명이 넘어가고 있었다. 그 영상은 2025년 6월 현재 509만뷰가 되었다.
2024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제작한 릴스는 총 156개
총 누적 조회수 1622만뷰
릴스 중 100만뷰를 넘긴 영상이 총 5개인데 처음으로 영상이 100만뷰를 넘겼을 때 깨달았다.
릴스 영상 하나가 130만뷰가 넘어가면서 알고리즘은 우리 일상의 경계를 넘어 닿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달한 곳이 로마에서 교환학생으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던 친구. 이탈리아 친구 둘, 교환학생 친구 둘, 이안도 남매와 나. 7명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어색한 인사를 했다. 한국을 좋아해서 한국문화원에서 한국말을 공부한다는 이탈리아 친구 중 한명은 로마에서 예고를 다니는 고등학교 4학년이었다. 40대의 나, 7살 이도, 10대 초 이안, 10대 후반의 청소년, 20대 청춘 셋이 모여 비내리는 로마에서 영어, 이탈리아어, 한국어를 섞은 대화를 나누었다.
sns와 숏폼 때문에 우리는 집중력을 도둑맞았지만 덕분에 언어와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인연이라는 보물을 발견했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알고리즘이 도달한 세상만큼
우리의 세계도 확장된다.
다시 처음으로,
결국은 글쓰기
즉각적인 반응이 오는 인스타 그램, 한번 가속이 붙으면 엄청난 확장이 되는 유튜브, 이에 비해 글이라는 것은 너무나 늦었다. 심지어 글 하나를 발행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에너지는 어처구니없을 만큼 높았다. 글을 시작하고 마무리까지 생각의 집중력을 끌어당겨 붙잡고 있는 에너지를 모으기까지 그걸 붙들고 있기가 너무 힘들었고 그에 비해 구독자는 너무 뎌디게 늘었고 피드백은 너무 적었다. 그래서 사업을 시작하고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내가 더 에너지에 쏟은 것은 어떻게 하면 더 노출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였다. 글쓰기에 에너지를 쏟는 시간에 섬네일을 한번 더 바꾸는 것이 훨씬 더 효율이 높이 보였다. 그러나 팔로워는 늘어난 속도에 정확히 정비례해서 이탈했다. 그러나 오프라인에서 만난 전국에서 우리를 만나기 위해 온 사람들, 로마가족에게 이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멋진 기획을 해준 사람들 모두 글로 만난 인연이었다. 드러나지도 적극적인 피드백을 하지 않았지만 글을 통해 어떤 삶의 순간 돌파할 힘을 얻고 나아간 사람들이 오래오래 그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가 쌓은 크기만큼 우리에게 채워주었다.
절대 놓지 말아야 하는 것은 글이다.
느리게 닿는 만큼 깊고 오래 닿을 것이다.
2024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브런치에 발행한 글을 총 49편
로마가족이 전하는 이야기의 시놉시스는 글로 쓰여야 하고 영상과 사진으로 변주되는 것임을 잊지 말자. 가장 큰 울림을 주는 콘텐츠는 이야기를 글로 옮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글까지 도달하게 할 것인가?
이야기가 어떻게 스스로 걷게 할 것인가?
이야기를 휴대하기 좋게 만들자!
피드에 글을 노출하는 방식을 임팩트있는 대화가 직관적으로 보이게 변경했다. 글 콘텐츠는 저장수가 높다.
연재 :
2024년 11/12월 가톨릭 평화신문 신앙단상 연재 (총 8회)
2025년 대구 교구 잡지 [빛] 월간 연재 중
인터뷰 :
2024년 8월 경북일보
2024년 10월 스티커 어머니 레터
2025년 5월 Siyazu WEAR MYSELF, WHERE I AM
방송 :
2024년 8월 TBS 보물지도
https://youtu.be/vKVDVNGTGp8?si=0XxTefFrMzxauq9V
기획 :
2024년 6월 모자문답집 1,2권 기획 세트
2024년 7월 [반성의 디자인] 김경란 작가 & [모자문답집] 합동 북토크 , 모모문답
2025년 3월 로마 마라톤 투어, 아름답게 달리자.
2025년 3월 미니 레몬 올리브유 제작
이벤트 :
2024년 5월 단편영화 [ LA CASA DI TUTTI ] 조연 출연
2024년 10월 ROMA FILM FESTIVAL
2025년 5월 ROMA MOSCHERINE FILM FESTIVAL
유튜브 :
2024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YOUTUBE 영상 총 26편 제작
2024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쇼츠 영상 총 69편 제작
코로나 락다운 때, 유튜브를 시작했고 우린, 일상 밖의 사람들에게 닿기 시작했다. 그 중, 6,70대의 구독자들을 만났다. 그 분들이 우리에게 제안했던 것 중 하나가 라이브를 하면서 종종 언급했던 올리브유를 한국으로 전할 수 있겠냐는 것이었다. 그렇게 우리의 올리브유 사업이 시작되었다. 일상안에서 세대를 뛰어넘는 만남이 이뤄지긴 좀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삶에서 관성을 벗어난 선택을 하는 순간은 일상적이지 않은 만남에서 주어지는 일반적이지 않은 말에서 시작된다.
코로나를 통과하며 변함없음과 안정이라는 것이 허무하도록 쉽게 허물어지는 순간을 몇번이고 마주했다. 그 순간을 돌파하는 지혜는 외부 세계에 있었다. 그때 다짐했다.
외부 세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자.
우리 경계 밖을 사람들을 만나자.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힘없이 구겨지지 않기 위해선 '기존에 알던 것들, 배운 것들은 소용없다.'가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을 매 순간 변형시킬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다는 것이 피부가 배일 듯 너무나 날카롭고 선명하게 깨달았다. 영원히 나를 지켜줄 것 같은 사람도, 회사도, 상사도, 동료도 없으며, 여기엔 부모도 포함이었다. 결국 매 순간을 돌파해 나가는 힘은 내가 가진 것을 정확하게 알고, 현명하게 사용하고, 망설임 없이 시도하고, 두려움 없이 실패하며, 성공적으로 경험을 쌓는 것이었다.
우리에 필요한 것은 생의 유연함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내가 가진 것을 어떻게 세상과 연결시키는 습관이 필요했다. 결핍을 즐기고 건강하게 욕망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이루지 못한다 해도)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을 힘들이지 그냥 숨 쉬듯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나는 불혹을 코앞에 두고 무수한 두려움과 유혹에 휘둘리며 펜데믹이 깊숙이 일상에 침투해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져 시작했지만 아이들은 선행 학습되어 자신이 하고 있다는 인식도 없이 이 사고가 가능하길 바랐다. 유연한 마음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최대한 낯선 사람을 많이 만나고 익숙하지 않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펜데믹 내내 내가 끊임없이 생각한 것은 단 한 가지였다.
집밖으로 못 나감
자본금 없음
재고 관리 불가능
위 조건 안에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온라인 판매
이것을 가능하게 만들 방법은?
무형의 온라인 서비스
가치가 확실하게 납득이 되는 유형의 상품
판매자에 대한 확실한 신뢰구축
만족을 넘어 나만 알기에 아깝다는 마음으로 알리고 전하는 흐름으로 반드시 이어질 것
팬데믹 때 내가 제일 먼저 판 것은 락다운 기간 동안 매일 쓴 코로나 일지, 즉 글이다. 이를 시작으로 글쓰기 강의를 팔았고 책을 직접 만들어서 팔았다. 팬데믹 이전에 나는 글을 쓰는 일을 했기 때문에 글을 파는 것까지가 민주의 상상의 한계였다. 남편은 유튜브로 랜선투어를 했다. 그는 가이드였기 때문에 투어를 파는 것까지 상상할 수 있었다.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구로 선택했던 것이 유튜브였고 덕분에 민주 부부가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던 상품과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옮길 수 있었다. 그때 아주 우연하게 올리브유를 팔게 되었다. 나의 세계가 변형되던 순간이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지고 내가 하는 생각이 달라지고 내가 다루는 돈의 단위가 달라졌다. 처음으로 천만 원대 비용을 송금하던 날, 나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당황스러웠다. 무서웠기 때문이다.
알지 못하는 것은 알 수 없다.
이내 무서움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 몰라서라는 것을. 무서움을 옅게 만들기 위해선 배워야 했다. 나의 세계가 확장되면 내가 팔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지고 더 많이 팔면 더 많은 돈을 경험하게 되고 경험한 크기만큼 내가 벌 수 있는 돈도 커졌다. 경험이 쌓이면 사유가 깊어졌다. 사유가 깊어지면 나에게 담기는 이야기가 많아지고 다양한 이야기는 다양한 사람을 끌어 당겼다.
내가 사는 세계 안에 존재하는 상품,
내가 겪어본 돈만큼이
내가 팔고 벌 수 있는 한계였다.
2024년 2월 뉴욕
2024년 3월 핀란드
2024년 6,7,8월 한국
2025년 1월 이집트
2025년 2월 뉴욕
2024년 부터 2025년 5월까지 우리가 여행한 곳들이다. 세계가 확장할 때마다 반드시 기존의 세계 밖의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의 간접만남은 자극은 되었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아이러니하지만 온라인에서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세상 속에서 세계의 확장이 현실에서 효과를 낸 것은 진짜 만남 속에서였다.
더 큰 바다로 나아가면 더 큰 위험이 닥칠 것 같지만 그만큼 배가 커져서 얕은 바다에서 몸이 휘정일 만큼 강하게 느껴지던 파도는 깊은 바다에선 그저 흐르는 물결이었다.
결심했다.
많이 만나야겠다.
만날 수 있다면 어디든 가야겠다.
이것을 실행함에 있어서만큼은 망설이지 않겠다.
이것을 망설임 없이 실현하기에
필요조건이 돈이다.
혼자 떠나도
함께 떠나도
돈이 필요하다.
왜 돈을 벌고 싶은가?
많은 이야기를 만나기 위함이다.
날 데려가 줄래?
나의 이 가난한 상상력으론 떠올릴 수 없는 곳으로,
아이유 [LOVE IS ALL]
창의력의 시작이 상상력이라면, 상상력은 어떻게 키우나?
우린 아는 만큼 상상할 수 있다.
부유한 상상력을 위해서는 내가 모르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있는 세상으로 떠나야 한다.
상상력을 부유하게 만드는 여정의 노잣돈 "돈" 이다.
난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면 무조건 만나자고 답을 한다. 예전엔 sns를 했던 이유가 저를 드러내고 알리고 싶어서 였다. 물론 지금도 이유는 같다. 다만 그를 통해 내가 얻고 싶은 목표가 달라졌다. 연결되기 위해서다.
난 사업이야기도 하고 싶고, 이중언어의 아이들 이야기도 하고 싶고, 해외 육아, 세계의 도서관, 돈, 자기 계발, 욕망 등에 대해 대화하고 싶다. 처음엔 내 주변의 사람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려 애를 썼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내가 만날 수 있는 전부였으니까. 그러다 sns를 통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전혀 다른 분야의 연령대의 다양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익숙하거나 동일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도
일은 확장되지만
전혀 상관없거나
낯선 세계, 분야의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하면
확장 정도가 아니라
획기적으로 성장한다.
나의 sns는 만나고 싶어요. 이야기하고 싶어요. 연결되고 싶어요. 라고 보내는 메시지다.
또한 좋은 이야기와 제품을 널리 닿게하기 위한 도구이다.
그리하여 2024/25년 상반기를 결산하며 마주하는 성과는 큰 기쁨이다.
1년에 4번 오픈하는 올리브유 주문은 모두 30분내로 품절되었고 올리브유를 전한지 5년만에 역대 매출을 올렸다
p.s.
불발된 기획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 제안서
[이야기장수] 모자문답집 재출간 기획서
[로마가족의 유럽살이 4,5권] 출간 무기한 연기
2025/26년 목표 :
이도 주연의 단편영화 [LA CASA DI TUTTI] 한국 상영
햇올리브유 100ml 미니 출시
두번째 기획 투어
샌프란시스코 여행
핀란드 여행
로마 K뷰티 pop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