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강릉.속초.양양 라이딩

가을 보헤미안 라이딩

by 박상만

2009-10-27 13:53:06


카페에 시니어그룹이 몇 명 있다.

우연찮게 시니어 보헤미안 라이딩이 구성되어 끊없는 단풍행렬속을 뚫고 1박 2일 동해안과 양양 미천골을 라이딩으로 다녀왔다. 생각대로 바퀴 굴러가는대로 관광라이딩 삼아 다녀오자 떠난 코스지만 금년 장거리 라이딩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꿈에도 보일듯한 멋진 선경을 즐긴 가을 테마 라이딩이었다.


- 일시 : 2009년 10월 24일 오전 6시 40분 화정터미널 출발 ~ 25일 오후 11시 10분 대화역 도착

- 코스 : 1일차 < 화정터미널-강릉_오죽헌-경포호-토당마을-영진항-주문진-속초중앙시장-포레스코 콘도> 90키로

2일차< 콘도-송천떡마을- 양양 미천골- 양양 감자옹심이 점심- 속초 해맞이 해변공원- 속초터미널>110키로



a0109537_4ae67c6b81303.jpg?type=w966

오죽헌을 거쳐 강릉선교장 앞에서


a0109537_4ae67c7149928.jpg?type=w966

경포호 순환로를 돌다 쉼터에서_4인승 자전거가 성업중이었다.


a0109537_4ae67c7635b6d.jpg?type=w966

경포호 옆의 토당마을 입구 소나무숲 길_강릉문화재 등이 열리는 종합공연장이었다.


a0109537_4ae67c7ad35a1.jpg?type=w966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영진항에서 잠시 휴식...


a0109537_4ae67c7f98eee.jpg?type=w966

주문진항으로 들어서다. 양미리 풍년이었다. 한 바구니에 1만원이라고...


a0109537_4ae67c838a582.jpg?type=w966

포구옆 먹자골목_양미리 삶는 냄새에 푸근한 인정이 느껴진다.


a0109537_4ae67c877d48f.jpg?type=w966

관광객들을 다수 풀어놓은듯 빈자리가 없었다. 오징어회와 양미리를 안주로 목을 축이다.


a0109537_4ae67c8b85353.jpg?type=w966

이어 들른 낙산사 원통보전_4년만에 재건된 요금은 무료였다. 다 돌아보기에는 경내가 너무 컸다.


a0109537_4ae67c9003824.jpg?type=w966

아직도 화재로 인한 나무 곳곳의 화마 상처가 눈에 띄었다.


a0109537_4ae67c9478fb9.jpg?type=w966

속초중앙시장에 들러 회와 매운탕거리를 장만하다. 날이 어두워지고 아직 콘도까지 갈길은 멀고...


콘도에 도착 먹거리를 아래 수퍼에서 장만하다._콘도도 룸이 거의 다 찬듯했다.

a0109537_4ae67d260fa4d.jpg?type=w966

속초에서 떠 온 방어회와 멍게, 고추 등을 안주로 곁들여 피로를 풀다._모두들 지친대다 내일 뻑센 라이딩 일정상 음주는 약하게 하고 일찍 자리에 들다.


a0109537_4ae67d39665ba.jpg?type=w966

다음날 아침 7시 정확하게 숙소출발, 15키로 내리달려 속초를 지나고 44번에서 56번 명개로 이어지는 국도를 달리다 송천떡마을에서 잠시 쉬고 떡을 먹다_담백한 꿀떡에 고소한 인절미_ 지역특산품이라고 한다.


a0109537_4ae67d41c16ea.jpg?type=w966

양양미천골 자연휴양림 계곡으로 접어들다. 아직 단풍은 피크가 아닌데도 10Km거리의 아름다운 계곡이었따.


a0109537_4ae67d5052015.jpg?type=w966

중간 다리근처에서 단풍에 취해 한 카트 찍고... 한 잔씩 걸치고...

알고보면 우리나라도 참 멋지고 아름다운곳이 많다. _혼자만 보러다니기가 와이프한테 좀 미안스러웠다.


a0109537_4ae67d564c14f.jpg?type=w966

누가 사진 좀 찍기를 바랬는데 뒤에 오는 동지가 한 카트 건졌다.


a0109537_4ae67d5bebf3a.jpg?type=w966

오토야영장 못미쳐 중간 캠핑장 근처에서 계곡과 어우러진 풍광이 참 좋앗다. 한 3키로 더올라가야 하는데 일정이 빠듯해서 잔차를 돌리다. 아쉬움에 다음 기회에 캠핑라이딩을 한번 더 오자고 약속하다.


a0109537_4ae94022d2a8e.jpg?type=w966

돌아오는 길에 양양에서 공씨네 감자옹심이로 늦은 점심을 먹다. 일종의 감자수제비였는데 1인당 6,000원 배불리 먹었다.


a0109537_4ae67d6c7a927.jpg?type=w966

다시 속초로 돌아오는 길은 그야말로 다운힐 제대로였다.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오징어를 사다. 철선을 사람이 잡아 끌어 건너는데 편도 200원이라고...



5시 강남터미널행 버스에 잔차를 싣고 여정을 마감하다.

서울까지 5시간 다시 일산까지 시간반, 집에 드니 12시가 넘었다.

멋진 컨셉에 좋은 코스를 즐긴 행복한 라이딩이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서천 연합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