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600만 리더를 움직였나: 징링과 야오왕

[두 번째 예고장] 거인의 어깨 위에서 미래를 보다

by 윤승진 대표

안녕하세요, 애터미 리더 여러분! 이번 연수의 설계와 리딩을 맡은 만나통신사(通信使) 윤승진입니다.

지난 예고장을 통해 이번 연수가 단순한 견학을 넘어선 '생존을 위한 인사이트 이식'임을 강조해 드렸습니다. 이번 여정에서 우리는 항저우 필드 곳곳을 누비며 수없이 많은 브랜드를 직접 보고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일정 중에서도 우리가 반드시 정밀하게 해부하고 넘어가야 할 두 거인이 있습니다. 바로 첫째 날 마주할 '야오왕'과 둘째 날 탐구할 '징링그룹'입니다. 이 두 기업은 현재 중국의 숏폼과 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기에, 리더 여러분께서 미리 그 이면의 메커니즘을 숙지하실 수 있도록 오늘 특별히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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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째날] 숏폼 커머스의 지배자, 유통의 판을 바꾸는 '야오왕(Yaowang)'

첫 번째로 마주할 '야오왕'은 단순히 물건을 대신 팔아주는 MCN의 단계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곳은 현재 중국 숏폼 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전통적인 유통 채널을 위협하는 새로운 권력으로 떠오른 곳입니다.

우리가 야오왕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들이 '제품 기획'부터 '콘텐츠 생산', 그리고 '자체 유통'까지를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으로 통합했기 때문입니다. 야오왕은 시장의 트렌드를 데이터로 분석해 직접 제품을 기획하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크리에이터 군단을 즉각 투입합니다. 이는 마치 애터미가 좋은 제품을 찾아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본질과 닮아 있으나, 그 속도와 규모를 디지털 기술로 수만 배 증폭시킨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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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가 방문할 'X27 파크'는 약 26만㎡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의 오프라인 공간 전체가 거대한 콘텐츠 생산 공장으로 작동합니다. 이곳에서 여러분은 개인의 화술이나 재능이 아닌, '야오왕 클라우드(AIOS)'라는 지능형 시스템이 어떻게 초보 크리에이터조차 매출을 일으키는 전문가로 복제해내는지 그 경이로운 공정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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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둘째날] 600만 리더를 9조 원 매출로 이끈 '징링그룹(Jingling Group)'

두 번째로 탐구할 '징링그룹'은 알리바바 출신의 전략가들이 설계한 '개인 사업자 최적화 AI 플랫폼'입니다. 이들은 어떻게 수백만 명의 평범한 개인들을 '디지털 슈퍼 리더'로 진화시켰을까요? 그 비결은 바로 이들이 운영하는 핵심 브랜드인 '펑샹쟈(Fenxiangjia, 蜂享家)'의S2B2C(Supply to Business to Consumer)라는 혁신적인 구조에 숨어 있습니다.

리더의 시간을 벌어주는 'AI 전술 무기':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생명은 '복제'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모든 파트너에게 성공 노하우를 완벽히 전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펑샹쟈는 이 문제를 AI로 해결했습니다. 상품 선정부터 홍보 콘텐츠 제작, 고객 응대까지 리더가 하던 반복적인 업무를 AI 시스템이 대신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리더는 오직 '사람과의 깊은 연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됩니다.

닫힌 소통방을 '열린 금고'로 만드는 커뮤니티 테크: 카카오톡이나 밴드 같은 폐쇄형 커뮤니티가 어떻게 24시간 쉬지 않는 쇼핑 채널이 될까요? 펑샹쟈는 지인 기반의 '신뢰'를 데이터로 설계하여, 커뮤니티 내에서 재구매율을 극대화하는 독보적인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애터미의 강력한 무기인 '관계 마케팅'이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폭발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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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방문은 시작일 뿐, 현장은 거대한 실험실이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 거대 기업의 사무실을 둘러보는 것만이 이번 연수의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의 진짜 공부는 항저우의 거리와 여러분의 손끝에서 완성됩니다.

팀별 숏폼 챌린지: "본 것을 바로 내 것으로" 야오왕에서 본 화려한 영상들, 막상 하려니 막막하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거창한 제작이 아니라,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에너지를 팀원들과 함께 짧은 영상으로 기록해 보는 시간입니다. 제가 옆에서 바로바로 짚어드리는 아주 작은 팁들만 따라오세요. "아, 숏폼이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라는 자신감을 얻는 것, 그것이 이번 미션의 진짜 목표입니다.

일상이 미래가 되는 '현장 학습(Field Trip)' 중국은 이제 스마트폰을 넘어 AI가 일상이 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 모든 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변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는 '필드트립'의 현장입니다. 로봇 배달과 AI 맞춤형 매장처럼 일상에 스며든 디지털 혁신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우리가 식사하고 이동하는 모든 평범한 순간들이,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새로운 영감을 더해줄 소중한 힌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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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진 통신사의 한마디: 애터미의 성공 신화에 '디지털 엔진'을 답니다]

리더 여러분, 이번 여정은 애터미가 써 내려온 찬란한 성공 신화에 가장 강력한 '디지털 엔진'을 장착하는 여정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입니다. 기업의 심장부부터 항저우의 뒷골목까지, 변화의 파도 한가운데서 그 답을 함께 찾겠습니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직접 만들고 느끼며 미래의 리더상을 구축하는 시간. 그 결정적인 확신의 순간을 위해 저와 만나통신사가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항저우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만나통신사 대표 통신사 윤승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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