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단점과 마주하면서

소중한 깨달음

by 미르

누군가의 장점과 마주하면서 그 사람이 좋아지는가 하면, 그 이의 어떤 단점을 보게 될 때도 있다.


그런데 요새에는 누군가의 단점과 마주하는 과정에서 ‘그래도 그 사람은 ~한 면이 참 좋았어.‘라면서 그 사람이 나를 보며 웃을 때 내 기분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또 다른 나이스한 면이 얼마나 많은지, 그 뒤의 배려는 또 얼마나 감사했는지를 생각하게 되며 그 [단점]으로 인해 내가 그 사람을 조금이라도 멀리해야 할 정확한 이유가 있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그렇게 다시 뒤돌아 생각해 보면 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등질 필요가 없어진다. ’이 사람은 이래서 좋아.‘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내가 한 실수를 뒤돌아보면서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야지.‘하고 나 스스로를 정제하게 한다. 좁디좁은 인간관계를 가졌던 내가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떼며 걸음마하듯 배워가는 느낌이다.


내 평소 마인드에서 인연들을 소중히 여기고 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 나였지만 늘 좁고 깊은 생각의 틀을 갖고 있었기에 한계에 다다를 때가 많았다.


이번 일은 그런 나의 생각의 견해를 넓혀가는 과정이 되었고 그래서 더욱 이런 깨달음들은 정말 귀하고 소중하다.


인간관계의 깨달음에서 이제 걸음마를 뗀 내가 언젠가 더 잘 걷고 또 잘 뛰게 되는 순간이 온다면 엉거주춤하게 관계 그 자체를 두려워했던 과거의 나와 같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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