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지 않기 위해
눈에 보이는 것은 글의 제목과 같다.
그럴싸한 제목으로 글이 시작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이겠지만
정작 그것은 쓰레기 일간지의 유혹일지도 모른다.
제목부터 나를 사로잡은 글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내 마음을 진정 움직이는 글이라면 촌스런 제목조차 고풍스럽게 보이리라.
어리석은 눈만을 가진 자들은 페로몬에 흥분하는 개와 같아서
이쁘고 잘난 무엇에게는 충고 한마디 던지지 못하고 그 꽁무니를 쫓기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