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출사표를 던져주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혹은 울며겨자먹기로 창업을 선택하는 시대이다.미국의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엘론 머스크 과일(?)형님이나 일만하다가 돌아가셨던 스티븐 잡스(?)형님처럼 지구를 지배하고 싶어서 창업하는 이가 몇명이나 있겠는가..
흔히 대한민국에서 성공하려면 다섯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한다.나도 어디서 들은 이야기이나 출처를 모르니 그냥 보셨으면 한다.어차피 나는 브런치로 글을 모아서 책을 내거나 홍보하려는 것도 아니니 그냥 편하게 보시고 나도 그냥 편하게 쓸란다.
아무튼 대한민국에서 성공하는 다섯가지 방법은
1.부모의 유산을 상속한다. ->보통 우리의 부모님은 존경스러우나 부자는 아니시지..
2.서울대,연대,고대등 인서울메이커 대학 나와서 삼성,현대,엘지,SK등 야구단 가지고 있는 회사에 취업하는 것 그리고 아이언맨같은 임원..
->얼마전에 대기업 다니는 동창한테 물어보니 빡세지 않다고 한다.대리 달기전에 다 포기한다고..
3.사자 직업을 패스하여 전문직에 종사한다. -> 의사분들에게 물어보니 이제는 서비스직으로 바뀌었다고..
4.매주 다가오는 느낌 로또!!!!! -> 박지성 국대 복귀하는 소리하고 있네..
5.두둥!!!! 창업!!! 700만의 희망~ ->............................................
1~4번은 해당사항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5번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편의점,커피숍,치킨집을 차렸으니 우리 700만 동지들과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글을 쓰려고 한다(내 브런치니까 반말할꺼임)
아마 영업이 안되거나 갑질을 당해서 속터질 때..소주 한잔 그리울 때..글을 배설하겠지만..그래도 글을 쓰고 있으면 망하지 않은거니..좋아요와 구독은 힘이됩니다는 개뿔..
이 브런치의 목표는 단지 천일동안 생존하는 스타트업 대표의 이야기이니 동정하지 마시길..그럼 내 이야기를 들어볼래?
사실 난 중소기업의 교육담당자였다.지금은 폐교된 지잡대를 나와 무려 13년간 야채,과일 유통하는 중소기업에서 채용,교육을 담당했지..한때는 잘나가던 특강강사기도 했어..지금은 아니지만ㅠ_ㅠ(날로 먹던 때가 그리워..)때가 되었고 사건도 있었고 자회사 개인사업자->법인사업자 테크를 탔는데 뭔가 허전한거야..
아뿔사 입터는 재주는 있어서 먹고는 사는데 부모님한테도..명함을 받는 사람한테도..이게 무슨 회사인지 20분이상 설명해야하는거지..회사이름은 (주)즉시..택배회사나 배달회사를 할 걸 교육회사를 차렸어..
그 때 깨달았어..아무 의미없는 짓에 가장 귀한 시간을 낭비한 셈이지..남은 건 직원들의 원망과 표독스러운 내 뱃살..더 늦기전에 온전한 내 일을 하고 싶어서 법인은 직원(가족)에게 넘기고_사실상 휴업인듯..개인사업자를 하려고 함.이 브런치는 창업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이렇게 편하게 적어놓으려고..그리고 나 먹고 살려고 하다보니 소상공인들을 많이 만나고 교육도 하는데 그분들 이야기도 적어놓으려고..혹시나 도움이 되었으면..
도중에 포기하지 않게 응원해줘..망하면 안될텐데..다음주에 개인사업자 내는 것부터 글 올릴게..아참 이름부터 정해야 하는구나..
ps 웬만하면 학교 계속 다니고 회사 다녀라.창업하는 너도 버티는 나도 빡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