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다.
단축근무해서 몇시간 더 게으르게 지낼뿐.
이제 다음주부턴 본래 근무시간으로 돌아간다.
금요일 밤에 남자친구와 헤어지냐마냐 이야기하다 새벽 세시에 잠들었다.
세시간 후인 새벽 6:30 경이 일어났고 전날 먹은 맥주 탓인지 잠은 다시 오지 않았다.
부모님도 어딘가에 나가실 예정인듯 했으나
나는 그냥 집을 나섰다.
원래부터 토요일 오전에는 걸으러 나갈 생각이었고 집에선 하고 싶은게, 할 수 있는게 없었기 때문이다.
잠을 별로 안 자서 몽롱하다.
항상 걷는 길을 걷는다.
날씨는 쾌청하다. 중간 중간 커피를 사마신다.
1500원 언저리의 커피를 두 번 사마신다.
토요일 오전에 이렇게 아침 산보를 하는게 정말 드문 일인데,
걸으니 좋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