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나고 돌아왔는데 어쩐지 허하다.
같이 있을때 너무 좋았던거라 뭔가 이게 깨지면 어쩌지 싶은.
다시 또 혼자가 되면 어쩌지.
이 사람이랑도 어긋나면 나는 어떻게하지.
이 사람이 마지막이 아니라면?
난 또, 누군가에게 소개팅을 부탁해야하고
불편한 자리에 가서 불편한 식사를 해야할텐데.
이 사람이 날 많이 좋아하는게 맞을까? 이런 생각.
같이 있을땐 분명히 그런것 같은데 떨어지고 나면 아닌가 싶은 기분.
그런 기분, 다들 아나.
좋기는 좋은데 불안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