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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스락 Jan 28. 2024

왜, 마흔에 글을 써야 할까?

그 이유가 책 속에 있다.

왜, 라이트라이팅일까?
일상 속 빛나는 순간을 바라보고 가볍게 글을 쓴다.

권수호 작가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일상이 빛나는 순간이 있을까? 매일 똑같은 일상 그럭저럭 보내는 하루 과연 삶이 빛날 수 있을까?

가볍게 글을 쓴다는 건 무슨 뜻일까? 글을 쓴다는 거 자체가 무겁고 어려운 행위인데?


마흔이 되면서 사십춘기가 온 것처럼 하루하루 번뇌의 시간을 보냈다.


작가는 그런 나의 사십춘기를 지켜보듯 공감 가는 글로 나를 위로해 주었다.


작가의 1. 막 쓰기 2. 그냥 쓰기를 믿고 지금 그냥 써보기로 한다. 그러니 서투른 글밥이 성에 차지 않더라도 곁눈질 한 번으로 넘어가 주시길 부탁하며, 글력이 쌓이면 그때부터 품질을 고민하라는 작가의 말을 다시 새기며 막 쓰기를 실천해 본다.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에서 작가는 평범한 일상이 불안하고 불행할 수 있지만 자신의 인생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면서 느끼는 희열을 글쓰기라고 말한다.

비행기가 날아가는 순간을 사진으로 찰칵 ~쓱~ 하고 사라지는 그 순간을 잠깐 스치는 행복이라도 괜찮다고 오래도록 가지고 간직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잠깐 행복했던 순간이 평생 행복한 기억으로 가슴속에 남아 있고 글로 표현하면 살아서 다시 우리 곁으로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5초의 행복이라도 괜찮다 오래도록 가지고 가면 되니까.


글은 누구나 쓸 수 있고 글감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된다고 오늘 느꼈던 일과 감정을 하나하나 나열하다 보면 서로 연결고리가 생겨 한 꼭지의 글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선에 의미가 담길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에 로그인한다.


내가 과연 글을 쓸 수 있을까, 이렇게 쓰는 게 맞을까, 답답하고 용기가 지하수 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을 때 작가가 소리친다. (앗! 다시 씁니다. 써요. 작가님!!)


글을 고치려면 '고칠 글'이 있어야 한다.



마흔이 훌쩍 넘은 나는 글이 뭔지도 글을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고 그냥 쓴다.

작가님처럼 글 쓰는 그 시간이 행복해서 그냥 쓰는 것 같다.

나처럼 글쓰기가 뭔지 기본적인 글쓰기 작법도 모르지만, 글을 쓰는 동안 행복했기에 글을 쓰는 동안 슬며시 웃고 있는 스스로를 느끼기에 작가님의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 모든 내용이 나를 위해 쓴 이야기고 나에게 희망의 개똥벌레를 보내는 메시지로 느껴져 근본 없는 용기로 글을 써보았다.




일상이 빛나는 순간이 있을까? 매일 똑같은 일상 그럭저럭 보내는 하루 과연 삶이 빛날 수 있을까?

하루를 바라보는 시선에 생각을 입혀서 표현하면 그 순간이 빛나는 순긴이다.


가볍게 글을 쓴다는 건 무슨 뜻일까? 글을 쓴다는 거 자체가 무겁고 어려운 행위인데?

 그냥 쓰고, 막 쓰고, 고치면 된다고 했으니, 한번 따라 해 보자!! 글력이 쌓이는 그날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할 것, 말을 아낄 것, 행동에 신중할 것,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나의 언행으로
상처받는 사람을 최소화할 것.

권수호 작가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작가님 본인을 글로 표현한 문장이라 생각한다.

책을 통해 오늘도 배우고 느끼고 사색하며 찰나의 행복을 글쓰기로 표현하며 즐겨보려 한다.




#라이트라이팅 #라라크르#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권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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