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욕한다고 내가 선해지지 않습니다.

세상은 나를 비추는 거울 #522.

by 마음밭농부

악을 욕한다고

내가 선해지지 않습니다.

내게 악한 것이 보이는 것은

내 속에 악이 있기 때문입니다.


갓난아이에게는

시퍼런 칼을 들이대도

그저 해맑게 웃기만 할 뿐입니다.

마음에 칼도 두려움도 없기 때문이지요.


세상은 내 마음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내 마음이 험하면 세상은 험하게 보이고

내 마음이 웃으면 세상도 웃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나 스스로가 세상이기 때문이지요.


마음 멈추고 강을 봅니다.

참 곱게도, 무심하게도

그저 비추이며 흘러갑니다.


마음밭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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