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달심리상담센터
한동안 블로그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동안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4번째 책의 1차 원고 마감일이 2.29일이라
상담을 하고 집에 들어왔다가 새벽에 원고를 쓰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책 쓰는 일이 힘든데도 글이 쓰고 싶어서 어쩔 수가 없네요.
2월 20일 정도까지는 코로나가 조용히 물러날 줄 알았습니다
다음 주까지는 내담자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
전화상담이나 채팅상담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3월 강연 5개 모두 코로나로 연기가 되었고요.
책 출간도 하반기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다른 분들도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으시더라고요.
회사원들은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느라 숨쉬기가 힘들어서 덴탈 마스크나 면 마스크로 대신 쓰고 있다고 하고,
아이 어머니들은 빨리 상담받고 싶다고 재택근무에다가 하루 종일 아이를 보고 남편도 집에 와있어서
더 힘들다고 하네요.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걱정과 근심이 더 많으실 것 같아요.
마스크를 설 이후 인터넷으로 신청했는데 3주째 오지 않아 포기하고, 그런 식으로 3번이나 받지를 못했습니다.
면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내담자 한분이 주신 마스크가 있어서 일주일 내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들 그렇겠지요.
이 시간은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시간이라 잠잠이 지나가기를 바라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매일 당연한 일상이 당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친구들을 만나고 식사를 하고 함께 어울리는 삶이 없어지니 소소한 삶이 소중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힘든 시간 애써주시는 의료진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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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달심리상담센터
안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