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100초 리뷰

경영의 세계사

인사이트 캐쳐, 피터 드러커를 읽다

by 도을 임해성

<Insight Catcher 도을 단상> 경영의 세계사

벤치마킹 전문가로서 저는 벤치마킹을 다음의 한 문장으로 정의합니다.

Insight in sight.


벤치마킹 전문가는 그런 인사이트를 잡아채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Insight Catcher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한국에 피터 드러커주의자가 적고 마이클 포터주의자가 많은 것을 매우 애통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적어도 제게 그것은 싸구려 장사꾼과 철학이 있는 거상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피터드러커의 책을 많이 번역한 이재규 교수가 자신의 이름으로 경영의 세계사를 썼습니다.

한국을 피터 드러커주의자의 성지가 되는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자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경영의 역사(서구 기준)는 다음과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식이 자본재와 생산재에 적용된 것이 산업혁명(18세기중반~19세기중반)

지식이 작업에 적용되어 효율성의 과제를 다룬 시기가 생산성 혁명(19세기 중반~20세기 중반)

지식이 지식 그 자체에 적용되는 것이 경영혁명(20세기 후반~현재).

이 경영혁명을 좀 더 세분해서 들여다보면

지식이 개인에게 적용되어 나타난 것이 지식노동자,

지식이 모두에게 확대적용되어 나타난 것이 월드와이드웹,

지식이 사물에 적용되어 나타난 것이 사물인터넷,

지식이 사람과 사물, 가상으로 확대적용되어 나타난 것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정도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만년의 육체노동자에 비해 지식노동자의 수명이 인공지능으로 인해 1백년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몹시 걱정이 됩니다만, 육체노동이든 지식노동이든 노동에 종사하는 인원이 극적으로 줄어온 산업혁명의 역사는 결국 인간의 노동으로부터의 해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제 독서도 이제는 지식노동자의 '생산'이라기 보다는 지적유희의 한 분야이며 '소비' 혹은 '경험'이라는 느낌이 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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