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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을단상> 한 줌 유대인이 어질러 놓은 국제정세.

다윗은 골리앗에게 사과하라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한 줌 유대인이 어질러 놓은 국제정세.

10년 전 가자지구에 대한 맹폭을 보며 박수를 치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강 건너 불구경하던 유대인들의 뺨을 때렸나 봅니다.


반대편 뺨을 갖다 대기는 커녕 협상은 없다며 대대적인 보복을 준비한다죠.


주요 서방국들은 일찌감치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먼저 공격한 하마스를 비난하기 바쁩니다.


왜 이러한 사태에 이르렀는지를 살펴보아도 이스라엘과 서구의 잘못이 작지 않습니다.


선제공격이 잘못이라면 다윗이 잘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인들의 땅을 쳐들어가서 삶의 터전을 지키려다 짱돌 맞아 죽은 골리앗에게 사과하는 모습부터 보여야겠지요.


한 줌 유대인에게 목덜미를 잡힌 미국의 꼴도 그러하거니와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할 정도로 어질러진 국제정세가 갈수록 가관입니다.


혹시 하마스 뒤에 중국이 있는 것 아닌지 모를 일이라는 얘기가 나와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이상한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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