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학원강사로 살아남기 56
1. 성실이 좋은 강사의 조건이라면 나는 1등 강사다.
물론, 다른 성실한 사람 많다. 하지만, 나는 상당히 성실하다. 외국어의 수준을 높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성실이다. 3개국어를 구사하는 것은 재능이라기보다 루틴의 결과물이다. 나는 지속의 힘을 알고있고 잘 설명할 수있다. 설명으로 이해가 안된다면 보여 증명하겠다. 내가 할수있다면 너도 할수있다.
2. 숙제를 늘리고 커리큘럼을 빡빡하게 정리했다. 동료 선생님들이 요즘 학생들 안쓰럽다며 어쩜 그리 단호하냐고했다. 아이들 힘들어 하는거보면 불쌍하지않냐고.
잠깐 생각해봤는데 나는 너희들이 정작 대학을 가야하는데 성적때문에 원하는 학교를 못갈때가 가장 안쓰럽다. 영어가 발목을 잡는 과목이 되도록 두지는 않겠다.
3. 나는 피고있는 너희들이 예쁘고 대견하다. 뭘 하든 응원하고싶다. 동그란 얼굴들이 모여 집중하고, 수다떨고, 웃고, 하품하고, 발전해나가는 그 공간은 어째 단 하루도 지루하지가 않다. 내가 직업만족도가 높은 어른으로 살수있는건 다 너희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