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보고 싶은 마음도
이제는 화석이 되어
당신을 그리려면
아주 깊은 곳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꽃이 피면 볼까
잎이 지면 만날까
낮과 밤 세어보다
괜한 의심만 늘었죠
바람이 차갑게 타이르길래
다시금 당신을 품었지만
차가운 공기가 사나운 울음으로
온몸을 때리네요
보고 싶다는 말도
지긋지긋한 밤에
차라리 그리움 태워
군불이나 피워버리게요
쓸 게 없어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