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수백 개의 영혼이 매달린
어느 길가에 어느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중이다
입으로, 눈으로, 어깨를 쓸어안으며
일교차 심한 저녁 어디쯤에서
그렇게 오늘을 배웅하는 중이다
선량한 밤을 위해서
길고 긴 꿈을 위해서
쓸 게 없어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