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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nghai park Mar 29. 2021

꿈속의 숲길

그때 그 숲 속에는

어른의 소리만 있어


그리움을 띄워서 보내면

사람이 피어나지


더운 바람이 불어오면

때로는 끈적한 기분


느릿한 호흡은

지나간 우리들의 시간이거나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거나


수수하고 붉은 잎사귀

새벽을 지나 살아온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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