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무릎이 아플 때와 운동 후 무릎 통증이 있을 때 찜질법이 달라지는 것 알고 계셨나요? 쌍꺼풀 수술이나 필러를 맞은 후에 권장하는 찜질법도 정해져 있어요.
염증이나 출혈을 막아야 하는 상황인지에 따라 찜질법이 달라지는데요. 잘 모르겠다면 통증이 외부 충격으로 인한 것인지, 급성으로 아픈 것인지만 생각해 보세요. 대게 냉찜질은 외부충격, 급성일 때 적합하고 온찜질은 만성이거나 2-3일 냉찜질 후에 해주는 것이 적합합니다.
염증 반응으로 인한 손상을 막아줌
혈관을 수축시켜 혈종이 옆으로 번지는 걸 막아줌 (= 더 이상 멍이 커지지 않게 도와줌)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도와줌 (= 이미 든 멍을 빨리 풀어줌)
손상 조직들의 재생을 도와 회복기간을 줄여줌
무릎을 만졌을 때 열감이 느껴지면 냉찜질, 다른 쪽 무릎보다 차갑다면 온찜질을 해주세요.
보통 상처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열감이 느껴지고, 혈액 순환이 안되면 피부 온도가 낮아지는데요. 무릎에 열감이 느껴진다면 무릎 연골, 힘줄이 손상되어 부종이 발생하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냉찜질을 통해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을 감소시켜줘야 해요.
물이 찬 부위가 다른 쪽 무릎보다 차갑다면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지 않다는 걸 의미하니, 이 때는 냉찜질보단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이나 필러를 맞은 후 2-3일 동안은 부기를 줄이고 멍듬 방지를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아요. 혈관을 수축시켜 더 이상 멍이 커지지 않게 도와주고, 부기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수술 직후 72시간 동안은 냉찜질 그 이후는 온찜질을 추천하지만, 멍이 계속 들고 있는 상태인지 사라지고 있는 상태인지를 파악해서 상태에 맞는 처치를 해야 합니다.
아직 출혈이 멎지 않은 상태에서 온찜질을 하게 되면 멍이 더 심해질 거고, 이미 굳어진 멍에 냉찜질을 계속하면 오히려 멍이 늦게 풀어지게 되니까요. 찜질하고 있는 부위 통증이 3일 이상 계속된다면 찜질보다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가장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