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후
1년 안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자기 결심을 다 잡는 것 밖에...
3년이 지나면 생각이 많아진다.
투자 대비 매출은 미비한 시기...
이 길이 내 길인가?
왜 열심히 해도 해도 힘겨운 것일까?
5년이 지나면 고민이 생긴다.
다른 것을 해 볼까?
또 다른 기회가 있지 않을까?
어설픈 수익에 먹고살만할 때
찾아오는 유혹...
7년이 지나면 불만이 싹튼다.
다람 쥐 쳇바퀴 돌며 살아가며
마음은 언제나 5년 차 고민을 하며
기업이 성장하지 않는 다고 불평한다
그러면서
변화는 두려워하고, 새로운 시도는 망설인다.
9년이 지나면 사람들이 찾는다.
변하지 않은 듯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킨 능력을 알아보고…
이쯤 되면
내가 누구인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과욕을 부리지 않으면 지속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리고, 또 다른 기회가 오기도 한다.
항상 그곳에서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세월에 축적된 경험이
능력이 되고 정체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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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나 출장 중 지역 노포를 찾는 것을 좋아한다.
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도 초반에 개업한 가게들은 내 삶과 공감할 수 있는 가게들이었다.
그 자리에서 그 시간 동안 있어준 고마움, 지금 그 가게들 중 일부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노포…
나도 늙어가는 구나^^;;
Photo by Sungwo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