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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 미친황제 Jan 10. 2018

내가 나를 공격하는 괴이한 병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면역세포는 인체를 순찰하면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병원균에 대항하여 우리 몸을 지켜줍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내 몸을 지켜 주어야할 면역세포가 되레 나를 공격하는 이상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나타나는 증상질환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은 왜 일어날까.

쉽게 말해 아군(면역세포)이 같은 편(정상세포)을 공격하면서 자가면역질환이 일어나는데, 면역세포 간 통신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면역세포의 공격능력 그 자체는 유지되고 있으므로 적을 식별하는데 필요한 면역세포 간의 통신신호체계에 이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죠.    

 

어떤 질환들이 있나.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는 면역세포가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를 적으로 오인하여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류마티스관절염이 있습니다.


관절의 세포들이 극심한 손상을 입으면서 외형적으로도 뒤틀리는 흉한 모습이 되기도 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류마티즘


류마티즘의 치료관리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목표는 관절의 염증을 줄여 통증을 해소하고 관절이 망가지는 것을 늦추거나 예방하여 오랫동안 사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소염제와 병의 진행을 막아주는 항류마티스 약물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약물은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재가 개발되어 일반적인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을 경우 사용하기도 합니다.    

 

면역세포의 정상발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면역에 관계되는 효소와 영양소는 매우 많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아연과 비타민D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연은 면역장기의 정상작용을 유도하는 효소의 조효소로서 역할을 하며, 비타민D는 생체활성에 필요한 양분으로 신체의 정상발달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두 영양소의 필요량을 충족해두는 것은 면역세포의 정상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하여 치료방향가늠

면역세포의 활성도가 높으면 바이러스나 병원균의 퇴치에는 도움이 되지만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경우는 그 반대가 됩니다.


최근에는 면역세포(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면역세포의 활성도가 월등한 것으로 판정합니다.


당원에서도 이 기술을 도입하여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방향을 가늠하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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