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9일
새로온 지인이 생겼다. 29살이라고 한다. 나의 작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2년 다녀온 후, 한국에 돌아왔다고 한다. 일단 하고 싶은 일, 혹은 뭐를 좋아하는 지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라고 했다. 참 늦은 것 같지만 또 늦지 않은 나이인 것 같다. 지나와보니 깨닫는다. 나의 스물아홉도, 다 늦어버린 것만 같았지만 지금보다 한 살이나 어렸다. 매 순간이 가장 젊은 순간임을 인식하고 살아야지. 인간은 죽을 때까지 진정한 어른은 되지 못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