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잘 입던 사람이 갑자기 못 입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말을 조리있게 잘하던 사람이 갑자기 어눌하게 말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우리가 옷을 못 입고, 말을 조리있게 못하는 것도 어찌보면 메리트가 될 수 있다.
그런 사람에게 우리는 무언가 말 할 수 없는 안도감을 느낀다.
‘나만 그런 건 아니었어..’
‘나는 저 사람보단 낫군..’
‘저 사람은 왠지 편해..’
이런 엄청난 ‘안도감’을 그 어눌한 사람을 통해서 느끼는 것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얼마나 엄청난 것을 주고 있는지 몰라서 그렇지,
우리가 가진 메리트의 실상을 알게 되면, 우리도 우리 본연의 모습에 대해 조금은 더 사랑스러운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