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를 왜 그렇게 했을까. 왜는 중요치 않아. 그도 모를거야. 끌(꼴)렸나 보지. 외로웠거나 공허했거나 무언가 자기 존재감을 찾고 싶었겠지. 중요한건 그가 왜 나한테 그랬나가 아니야. 진짜 중요한건 내가 왜 그걸 허용했느냐 바로 그거야. 거기에 모든 열쇠가 있어. 나는 왜 그런 대접을 허용했을까. 나는 왜 그런 모욕을 허락했을까. 거기에 우리가 겪었던 어려움의 키가 있어. 그 열쇠는 내 자신만이 갖고 있어.
일상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