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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02_시]
녹이 슨 나의 길 언제 무너질지도 모르는 길을 걸으며 혹여나 돌아보면 무너져 있을지도 몰라, 뒤도 돌아보지 못한 채 고개는 해를 잃은 해바라기처럼 그저 땅만 보며 걷는다. 무엇이 길을 녹슬게 했는가, 곳곳에 살아온 나의 발걸음이 그러했다.
글쓴이.승현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 선흘의 공간, <기억공간 re:born>에서 전하는 기억 소식을 담습니다.